새로운 국쟁 체험 후기..

한마디로... 만족보다는 쒯~! 이 먼저였습니다.ㅎㅎㅎㅎㅎ;;

어제 10시타임 쟁 한번 해봤는데요. 저희편이나 상대편이나 모두 치고박고 싸우는걸
좋아하시는 분들끼리만 모였는지 국쟁 내내 피바다 전쟁이였습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ㅎㅎ
하지만 역시 우리의 운영자는 뭘 하나 만들어도 생각없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능력을 다시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이번 새로운 국쟁은 참가랩의 최저랩은 낮추고 최고랩은 높여주며.
또한 랩별로 등급을 나눠 따로따로 입장을 하게끔 하여 어느정도 전력을 맞추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끔 하는게 목적이였다고 제 스스로 조심스레 판단해봅니다.
(종이를 더 팔아먹을려눈 수작일수도 있음.ㅡㅡ)

하지만 국쟁을 해보니 .. 예전 보다 오히려 국쟁인원이 줄어들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얼핏 들더군요..

1. 랩 등급의 문제..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데로 랩 등급의 문제는 여지없이 나타났습니다. 제가 전사이기 때문에
전사만 놓고 본다면 소댄전사와 하울전사.. 전사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잘 아실겁니다.
소댄과 하울의 스킬차이는 실로 어마어마 합니다. 50대와 60대가 섞여 싸우고..
60대와 70대가 섞여 싸운다.. 이건 좀..;; 무슨의도로 이렇게 만들어놨는지 부터가 의심스럽니다.
물론 우리편에 고랩이 많으면 쉽게 이길수 있지 않느냐라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
국쟁 한번 해본 낮은쪽 랩분은 힘도 못쓰고 녹는게 다반사이니 아에 안가게 되겠죠... 쩝
랩 분류를 다시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2. 수호석 점령 제도..
이건 맘에 들더군요. 예전에는 중비깨고 상대 비석까지 깨야하는데 시간과 마나 낭비가 좀 심하다면 심했습니다.
때리지 않고 점령을 하게 되므로.. 이건 만족.ㅎㅎ

3. 싼티나는 참가 메시지..
아이고 놀래부렸습니다.ㅎㅎ 피시방에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주기 챙피할 정도의 디자인;;
머 디자인이랄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표하나 그려놓고 글씨만;;;;;
저도 게임업체에 다니고 있지만.... 울 회사 디자이너가 그따구로 디자인 해오면...
옥상으로 데꼬 올라가서 비오는날 먼지나듯이 퍼버버버버벅~~;;
아무튼 싼티나는 UI는 쫌..아닌듯 했습니다..

4. 보상제도.
운영자...참..맘에 안들게 해놨더군요.. 국경수비전투.. 쟁을 하기위해 들어가시는 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참가 유저의 대다수는 업을 목적으로 할겁니다. 저두 그렇구요.ㅎㅎ
(솔직히 전투본능때문에 가기도 합니다. ㅡㅡㄱ 쟁하고 싶어 T^T)
예전에는 고정된 경험치와 이기던 지던 경험치 스크롤을 보상으로 주었습니다.
하지만 .. 어제 저희는 정말 피바다쟁을 했기에 졌지만 280만이라는 경험치를 습득했습니다.
이겨도 560만... 정말 예전과는 비교가 안될정도의 낮은 경험치 였습니다.
또한 진쪽은 경험치 스크롤도 안주더군요... 30분동안 그렇게 많은 물약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결과가
고작 그거라니....
우리쪽이야 피바다 쟁을 했기에 그렇지만.... 다른 쪽은 참.. 안봐도 뻔할듯 하더군요.
한쪽이 화력이 확 밀려서 쟁 포기하면 이기는 쪽도 경험치 50만도 먹기가 힘들거 같더군요...
영자 생각에 30분 내내 치열한 전투를 이끌어 내려고 한 짓거리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이건 아메바가 생각해도 이거보단 나을거라는 판단만 들었습니다...



아무튼.. 국경수비전투... 바뀐것은 좋습니다. 쟁 시스템이랄지 ... 참가 인원의 확대랄지....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참가인원이 확 줄어버릴거라는 우려만 들더군요...
일단 랩 등급 분류부터 다시 설정해야 하지 싶구요.. 보상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야 할것같습니다.
지던 이기던 경험치 스크롤은 줘야 한다고 보구요..
기본 경험치라를걸 둬서 포인트가 낮아도 어느정도의 경험치는 보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이기던 지던 국쟁을 참여할 것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