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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이라

2007.02.21 10:10:58

부흐링 *.124.106.146 조회 수:332

부흐링이 워낙 편식쟁이라서 마음에 드는 것만 읽습니다. 그러니깐, 제 입맛에 맞는 것만 읽는다고나 할까요.
친구양들은 부흐링을 보고 '넌 항상 이상한 것만 읽어!!!', '유치해!' 외친다고나 할까요. 학교에서 로맨스소설열풍이 불었을때도, 부흐링은 '밑줄긋는남자'와 '미지의 섬'을 읽으며 홀로 맞서 싸웠...
뭐, 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이건 취향문제니깐. 자기가 쓰기 편한 스키,연타법이 가장 좋다고들 하잖습니까.

그럼
쇼진님의 말씀에 힘 얻어, 추천해보겠습니다아.

'추천'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부흐링의 테마책'
1, 꿈꾸는 책들의 도시 - 발터뫼르스
2, 위험한 책 - 카를로스 마리아 도밍게스
3, 루모와 어둠속의 기적 - 발터뫼르스
4, 거장과 마르가리타 - 미하일 불가코프
5, 시간을 파는 남자 -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 밍고트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서, 스킨을 만들어 블로그에 걸어놓는다고나할까요. (한달에서 두달정도)

'꿈꾸는 책들의 도시'와 '루모와 어둠속의 기적'은 손에 땀을 쥐고 모험을 떠날수 있는 책입니다. 이책들을 읽고나면 '발터 뫼르스'의 언어마술에 흠뻑 취하게 된다고나할까요. 그의 머릿속엔 대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질 정도의 상상력! 차모니아 대륙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이야기! (삽화도 멋지죠!)

'위험한 책' 은 '책 중독'과 관련된 책이라 할수 있는데, '클라스 후이징'의 '책벌레'와 비슷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언가에 빠진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책'이라는 것. 가슴 한 켠이 애리게 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솔직히 말해서 아주 약간, 아주아주아주아주 약간 후회합니다.(선정한 것에 대하여) 이 책과 '조안스파르'의 '나무인간'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이책을 선정했던 건데, 으흠, 뭐랄까요...으으으음. 이 작가님 문체가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번역이 어색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마음에 콕-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재미있으면 된거죠, 뭐.)

'시간을 파는 남자'는 일반 소설이라 하기엔 약간 핀트가 안맞는다고나할까요. 주문하면 같이준다는 붉은색다이어리(?)가 마음에 들어서 덜컥 예약주문했었는데(이봐!), 책 자체도 마음에 들어버렸습니다. '나는 왜 시간의 주인이 될 수 없는가?' 기발하다고나 할까요. 짧은 시간동안 읽을 수 있을정도의 분량.

'테마 책'외에도 '성낙주'씨의 '왕은 없다'라는 책도 좋습니다. 역사소설인데, 작가님의 문체도 마음에 들지만 내용자체가 신선하다고나할까요. 빠져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진지하면서도, 실 가닥을 엮듯이 차근차근 나아가는게 무척 마음에 든다고나할까요.

'웨인다이어'의 '행복을 파는 외계인, 미친 초록별에 오다'같은 경우, 제목에서 한번 놀라고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행복'에 관하여 깊은생각을 해주게합니다.
'다이안 세터필드'의 '열세번째이야기'도 추천할만 하고, '카렌두베'의 '납치된공주'는 고전적인 동화를 읽는 느낌이랄까. 끝에부분에서 막 울어댔다는..;; 여러작가님들이 같이 쓴 '책그림책'도 읽을만 합니다.
출간될때 무척 시끄러웠던 -무척 마음에 안드는 책인-'요코이야기'라던가, 미소가 절로 그려지는 엉뚱한책인 '스텝파더스텝'도 추천합니다.  

부흐링이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책은 '로저 하우스덴'의 '루미를 찾아서'(가제) 입니다. '근간'이라면서 벌써 몇달째인건지!! 그리고 차모니아4부작중 하나인 '엔젤과 크레테'도 무척 보고싶습니다.  '푸른곰 선장의 13 1/2의 삶','루모와 어둠속의 기적', '꿈꾸는 책들의 도시'는 있는데 어째서 '엔젤과 크레테'는 나오지 않는건지이.. 이번년에 국내에 나오지 않는다면 부흐링이 '칼'들지도 몰라요오.  

아, 요즘은 '에린헌터'의 '고양이 전사들'을 읽고 있습니다. 6권세트를 사고싶었지만, 한 권씩 사서 읽는 그 조마조마한 기분을 포기할수가 없어서, 낱권으로 사고있습니다. (지금 2권까지 읽..;;;)

일단, 이정도로 추천해보았는데- 요즘 서점에 안가서 (교보문고 너무 멀어요오. 귀차니즘마왕인 부흐링으로선 버스타고15분 걸리는 거리따위, 싫..) 신간으로 뭐가 있는지 말 모르겠..;
그리고 부흐링취향의 책들인지라 다른분들 입맛에 안맞을수도 있고. 출간된지 어느정도 된 책들이라 이미 읽으신 책들일수도 있고.
이 책들은 부흐링에게 있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책이긴 하지만, 과연 그 '다른 사람'들이 마음에 들어할지는 미지수, 냐하. 냐하. 냐하. 뭐, 그런거죠오. 그런거죠오오.

(아, 그리고 보니 쇼진님은 한권만 추천해달라고 했었...!)

벌써 수요일입니다. 냐하, 냐하, 수요일의 '수'를 보니, 수학숙제를 하지 않았다는게 생각나네요.
냐하, 냐하, 냐하, 냐하. 뭐, 240여문제따위, 금방 풀지 않겠습니까?

오후에 또 PC방가서 즐겁게 나이트온라인을 할 예정입니다. 30%정도만 채우면 37찍는겝니다. 아자!(←여전히 저렙이잖아!)

넵넵넵, 즐거운 하루 되세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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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순간 놀랐습니다. 이글 쓰면서 tv도 보고 밥도 먹고, 이것저것 하면서 썼는데..그사이에 로그아웃되어버렸더군요. '작성완료'를 누르는 순간 작은 창이 뜨면서 '권한'없다나..
"그럼 날라가는게냐!" 조마했는데, 다행히 ctrl+v가 살아있더군요. 유조아나 네이버카페등에서 그냥 가볍게 날아가버리던데. 오, 쇼진 만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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