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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보세요..

2006.03.21 19:03:14

그리메 *.78.61.69 조회 수:545 추천:2

어제 저희 제가 겪은 일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제가 지금 있는 클랜에 들어간지 얼마 안되서 누가 누구인지 모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만든지 얼마 안되는 클이라 사람들도 갑자기 들어 오고해서
아직 그사람의 특성을 파악하지도 못하고 신상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했었습니다.
근데 유독 어느 한분이 나온 접만하고 파티도 잘안하시고 말씀도 잘 안하시고 매일 장사만 켜놓고 계시더군요..
지금 클랜 들기 전에도 아뒤는 많이 봤던 사람인데 말은 한번도 안했던 분이였습니다.

몇일을 장사만 켜놓고 한마디도 안하길래 짱개나 아님 바쁘게 일하시는분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장사 올려놓은걸 보니 찹쌀떡이나 보우같은것들...한개씩 올리고 값은 999999999 요렇게 해두시더군요.
흔히 잠수 탈때 하는 행동을 하신채 몇일을 밤새도록 켜두시고
어쩌다가 말하면 약간 문법에 어긋나는 말이고 그래서 짱개쪽으로 더 확신이 갈때쯤 말을 한번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행동으로 옮겻죠..

자기가 용아퀘를 해야 한다고 클말로 말씀하시더군요..
누구한테 도와 달란것도 아니였고.. 특정인한테 한말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클말로 막연히 저 용아퀘 해야 해요 그러시더군요..

허접 전사를 키우고 있지만 그래도 용아는 걍 잡을수 있기 땜시 제가 잡아 드린다고하고
파티를 하고 둘이 용아를 잡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파티말로 우선 연세를 물어봤습니다..
나이드신분들도 나이트를 많이 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혹시나 나이드신분이 타자는 안되고 겜하시는건 아닌가 해서 물어봤습니다...
한참뒤에 돌아온 대답은 25살이라고 하더군요..

의외로 젊은 사람이란 생각으로 다시 물어 봣습니다..
"한국분시죠?" 그랬더니 한참뒤 "예"란 글만 파티말로 하시더군요..

그래서 다시 물어 봤습니다
"타자가 많이 느리신가봐요..^^"
다시 한참뒤 돌아온말..
"예..제가 타자가 좀 느려서요.."
여기까지 대화를 하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아.. 타자가 느린 사람이엿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뒤에 뭔가 머리속에 스쳐가는게 단어가 잇더군요..

설마하고 물어봣습니다..
"혹시 몸이 불편하신가요.."
또 한참뒤에 대답이 오더군요..
"예 죄송해요 제가 몸이 좀 불편합니다"라고...

머리를 뭔가로 얻어 맞은듯하더군요..
그렇습니다 나중에 대화가 더 오고간 뒤에야 알아낸것은 그분이 지체장애 1급인 분이였다는 것입니다..
알고 나니 그제서야 평소에 말이 없으시던것과 타자가 느린것, 틀린 문법 그리고 한발 느린 반응, 행동들이 다 이해가 가더군요.

뭔가 뜨금 하더군요..
언제부터인가 제 머리속에 장애인이란 단어가 배제가 되있었던건지..
겜은 정상인만 한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왜 짱개라고 생각을 했으면서 장애인이란건 생각을 못했던건지
그분한테 죄송했습니다..
오히려 죄송한 사람은 나인데 자기가 장애인이기에 죄송하다는 말을 듣고 나니 뭉클하더군요..

그래서 그분이 가시고 클원들한테 부탁했습니다..
그분 사정에 대해 간략하게만 말씀드리고 나중에라도 들어오시면 파티 해주시고 잘 해주시라고..

나온 가족분들도 주위에 혹시 그런분들이 있진 않은지 관심을 가져 주셧으면 합니다..
장애인이라는 단어도 전 쓰면 안되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인 장애인으로 나누는 것보다 중요한게 서로 어울려 돕고 사는 사회 같습니다..

겜에서만이라도 그분들이 자유롭게 행동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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