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에서...

2006.03.11 20:13:45

작은연못 *.176.151.170 조회 수:392

전 신전을 자주가는 편입니다. 하루 세번 거의 빼먹지않고... 그런데 신전에 가보면 갈때마다 꼭 있습니다.

1. 오브젝 쓰는 법사.

   대부분 짱깨 법사들입니다. 몇일전 업데이트 할때 신전에서 오브젝쓰는걸 막는다고 해서 이제는

   못하겠거니 했는데 실제로 하기는 한건지 궁금합니다. 여전히 잘도 들어가더군요.

   간혹은 한국분들도 들어가기도 합니다. 한마디씩 해주고 싶지만 사람이 소심해서 차마 대놓고

   뭐라고는 못하고 혼자 씩씩거리다 나가곤 합니다.

2. 하이드 및 스텔스.

   예전엔 한두분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아예 파티도 안하고 방어구도 안입고 처음 몹 나오기 전부터

   스텔스(암록), 하이드(활록)쓰고 앉아 있습니다. 볼케나와서 운나쁘게 옆에 있는 다른유저한테 날아온

   노바 맞기전에는 절대로 안풉니다. 근데 언젠가부터 이런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이젠 파티도

   많이들 합니다. 이름좀 있고 얼핏봐도 고랩같은 포스가 느껴지는분들도 자잘한 몹들 이외에 조금

   세다 싶은 몹들이 나오면 일제히 투명해집니다. 파티원들이 물약, 피약 빨고 죽어가며 싸우는 도중

   에 화력이 밀린다 싶어도 절대로 풀지 않습니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혼자 살아남아서 어쩌려는건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역시나 뭐라고 한마디씩 해주고 싶지만 또다시 사람이 소심해서 차마 대놓고

   뭐라고는 못하고 혼자 씩씩거리다 나가곤 합니다.

   물론 저도 록을 했다면 스텔스나 하이드쓰고 앉아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키운 전사로는 그럴수

   없기에 그런게 눈에 띄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 오브젝 하는 방법 모르고 스텔스나 하이드를 쓰지 못하는 전사를 하는 한 유저의 넉두리였습니다.

보기는 싫은데 보이긴하고 어디에 말할데도 없고해서 그냥 주저리주저리였습니다.

이 게시물을

자극(랏사) 2006.03.12 10:34:36 *.232.214.145
으흐흐...신전에 짱개 들어오는게 최고봉이오 정말....-_-;;;

댓글 수정 삭제
[슈포]앙살쟁이 (아레스) 2006.03.12 16:14:35 *.91.227.47
어쩌다한번 벽넘어를 구경해봣는데 욕만먹고 왓지요~

댓글
№적토마거시기 2006.03.12 22:52:35 *.238.170.25
저희섭에서 스텔스썼다가 한 유저분이 이래도 되냐는 식으로 나온 자게에 올리셨는데여.. 정말 이런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하고싶나 하는 생각이드네여.. ~ ~;

댓글
아가사제 2006.03.12 23:45:19 *.219.180.198
그리고.. 화력 밀리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엠흡들고 계시는 센스를 발휘하시는 전사분들도 계시죠..

댓글
∴인♂∴(팬더곰メ) 2006.03.13 09:56:41 *.241.78.242
처음부터 스텔쓰쓰는 로그나, 오브젝 이용하는 넘들만큼 아니면 그 보다 더 짜증나는 전사가 있어요....
타락, 켄타, 트롤워려, 다메 나올때... 도망다니는 전사... 진짜 짜증나요..-_-; 어제도 다메 워려한테 사제 맞아죽는데도 도망만 다니는 전사가 같은 파티라서 어째 전사들이 하나같이 다 그러는지... 사제 힐 한번 주고 다메 시선좀 끌어 볼라구.. 한대 쳤드니. 옆에 있던 워려들까지 저를 치는 바람에... 눕고 말았네요... 그렇다고 죽어가는 사제를 보고만 있을수도 없고 ... 저런 전사는 파티에 껴주지 말아야 하는데... 아오 -_-;;;

댓글
작은연못 2006.03.13 13:44:36 *.176.151.170
제가 전사라 좀 좋게 보는건지 몰라도 아직 제가 신전갔을때 도망다니는 전사분은 못본거 같네요. 다만... 너무 용감함이 지나쳐 피통에 피가 생수통에 물빠지듯이 빠지는데도 들이대는건 좀 봤네요.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스릴이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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