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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ㅏ 인생선배님들 봐주세요...
2010.01.25 23:37:28
수능이 예상보다 안나와서 재수를 해야 할것 같네요..
공부를 못한 편은 아니였는데 고 3때 목표를 잃고 낙동강 오리알 처럼 해맸습니다..
낮은 수능점수를 알면서도 성이 차지 않기에 소위 지른다(?) 는 식으로 원서를 2개 넣고 다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마지 못해서 하는 감도 없진 않지만 이왕할거 목표를 다시 세우고 재수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머니,아버지가 넌 꿈도 없냐고 항상 한심하다고 구박을 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억울 합니다.....중학교 , 고등학교 학교 다니고 학원다니면서 공부 하느라
뭘 해볼 기회도 없었습니다. 때문에 어떤게 재밌겠다..어떤게 멋있네...어떤게 되고싶네.... 이런것도 느끼지 못했고요
그래서 저는 꿈을 가질 계기부터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들이 물어보면 체면치례로 변호사,세무사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목표도 높게 잡아보고 꿈도 만들어 보고 싶은데.. 고민이 많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겜 사이트에서 이런걸 물어봐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쇼진에도 지성인분들 많다는거 알고 이리 올립니다..
혹시 꿈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던 책이나 계기가 있으면 조언좀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주저리주저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를 못한 편은 아니였는데 고 3때 목표를 잃고 낙동강 오리알 처럼 해맸습니다..
낮은 수능점수를 알면서도 성이 차지 않기에 소위 지른다(?) 는 식으로 원서를 2개 넣고 다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마지 못해서 하는 감도 없진 않지만 이왕할거 목표를 다시 세우고 재수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머니,아버지가 넌 꿈도 없냐고 항상 한심하다고 구박을 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억울 합니다.....중학교 , 고등학교 학교 다니고 학원다니면서 공부 하느라
뭘 해볼 기회도 없었습니다. 때문에 어떤게 재밌겠다..어떤게 멋있네...어떤게 되고싶네.... 이런것도 느끼지 못했고요
그래서 저는 꿈을 가질 계기부터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들이 물어보면 체면치례로 변호사,세무사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목표도 높게 잡아보고 꿈도 만들어 보고 싶은데.. 고민이 많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겜 사이트에서 이런걸 물어봐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쇼진에도 지성인분들 많다는거 알고 이리 올립니다..
혹시 꿈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던 책이나 계기가 있으면 조언좀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주저리주저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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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티스) 2010.01.25 23:47:46 *.202.21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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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6 08:31:51 *.175.177.169딴건몰라도 재수하실때 신체검사 3급받으세요
재수+신검3급으로 상근예비역 걸려셔 수능 좀 못쳤어도 20대초반이 편해진 1人.... -
2010.01.26 09:15:34 *.197.161.17재수하신다고 하니 20살 정도로 보이시네요
요즘 티비에서 학력이니 스펙이니 머니 하면서 학력지상주의... 또는 외모지상주의로 몰고가는 경향이 있던대
그건 세상 살아가면서 밥벌이를 해야할 직업을 얻기 위함이죠...
자기 직업이 가장 중요한건 아닙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았던... 부모님께서 항상 하시던 말씀이 아니던...
개인의 성숙... 성품이 가장 중요한점이 아닐까 하네요...
그냥.. 장사하시는 우리네 아버지... 청소부하시는 우리네 아버지...
주위사람들께 인정받고 주위사람들과 웃고 소박하게 지내시는 제 마음속의 우상... 아버지
그런 우리네 아버지가 가장 멋있고 부럽진 않으셧는지요..
20살... 아직 젊으십니다
체면치레 변호사.. 세무사...
그런것보다는 남들이 인정하는 멋진사람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직업또한 급여높고 인정받는 직업까지 가지고 잇으면 좋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재수를 하시면서 앞일을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님은 아직도 한창이시고 이것저것 해보시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
안철수씨... 뵈면 의사에 프로그래머에 이젠 경영학교수였던가?? 음.. 암튼 경영쪽에 관련된일을 하시던데..
암튼 나이를 먹어서도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고 성공할수도 있습니다...
님은 20살이면 공부하면서 천천히 하고싶으신일을 찾으셔도 충분할듯 하구요
조급해하지 마세요
안철수씨가 직업면으로 사람들에게 멋지단 말을 듣는게 아니자나요..
그분의 성품... 생각이 존경받는거죠...
남들에게 매너있고 멋진 사람이 되도록 살아보세요 ㅎ -
2010.01.26 12:21:00 *.128.69.133다들 교과서같은 말씀들만 하시네요..인성은 지금부터 노력한다고 바뀌는건 아니라구봐요..지금 20살쯤이면 이미 어떤식으로든 인성은 형성됐을겁니다. 나머지는 사회생활하면서 조금씩 다듬어나가는 단계죠..
일단 이분에게는 목표설정이 필요한것같습니다. 무슨 일이든 목표가 있어야 중심이 잡히고 동기부여가 되죠.. 그 목표는 실현가능한 목표여야되구요..그리고 그 목표를 세분화하는것두 중요합니다. 돌쇠님말씀처럼 중간목표를 잡는거죠..
예를들면, 큰 목표는 건축가가 되는것이고 1차목표는 건축전공 대학교에 들어가는것, 2차목표는 건축기사를 따는것, 3차목표는 기반이 탄탄한 건축회사에 들어가는것, 그리고 마지막 목표는 일을 하면서 틈틈이 공부를 더해서 건축사가 되는것..
이렇게 중간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하나씩 이뤄가면서 성취감을 느끼는게 중요합니다.
글쓴님에게 현재 필요한건 목표..즉 꿈이 없다는건데..그 꿈이란게 막연하다가도 어느순간 찾아옵니다. 이걸 하면 좋겟다..가 아닌 난 이걸 해야겠다..죠..
보통의 사람들은,,그 꿈이란걸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죠..근데 그 시기는 천차만별입니다. 청소년기에 그 꿈을 설정하기도 하고 20대에 들어서 설정하기도 하고 다른 일 하다가 30대가 넘어서 뒤늦게 발견하기도 하죠..
그 꿈을 조금이라도 빨리 찾아내고싶으시면 지금 당장 전문기관에 찾아가세요..인성검사/적성검사/직업선호도검사/ 등등 여러가지의 훌륭한 도구들이 많습니다. 지금 대입에 실패하고 재수를 준비하기 직전이니..딱 적당한 시기입니다.
하루이틀 더 공부한다고해서 크게달라지는거 없으니 이번기회에 자신이 뭘 좋아하고 뭘 잘할수있는지 자신을 한번 돌아볼수있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물론 이런 검사들이 100% 맞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신뢰할만한 검사이고, 더군다나 본인에 대한 자각이 너무 부족한 글쓴님에게는 상당히 효과적일거라는 생각이듭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만, 가까운 고용지원센터에 가보셔요 직업상담 전문가들 많습니다)
-
(테티스) 2010.01.27 17:36:28 *.161.136.221아는 형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고시패스를 하든, 대기업을 가든, 니 인생 한방에 결정되는 거 아니고, 설사 거길 들어간다고 해도 니 인생 그걸로 하이클래스 정해진 거 아니라고. 30대, 40대 계속해서 인생은 시험을 걸어올 것이고, 인간은 살아가며 늘 그 관문들을 넘어서야 한다고, 전 들었습니다.
재수를 할 당시에는 참 자괴감에 빠지기 쉽고, 생각도 많아집니다. 그러나 먼 훗날 그 시기를 돌아보면 얻은게 많은, 그저 회색빛에만 찌들어 있던 시기가 아니란 걸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전, 하지 않았습니다만, 인생 5, 6년만 지나고 보면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나중에 80,90살이 되고나면 지금 1, 2살 차이 형들과는 누가 먼저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친구처럼 되는 것과 마찬가지일까요.)
목표 설정, 및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선 위의 인생 선배님들께서 다 일러주신터라 전 뭐..그냥 패스. 질문자와는 10년차이도 나지 않는 인생 초보에 불과해서이기도 합니다.^ㅡ^ 늘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를 최대한 active하게,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 현재 질문자께서 할 수 있는 것에 최대한 몰두하시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행운을 빌어요. -
2010.01.27 22:15:42 *.217.31.3고맙습니다.. 큰힘 얻어가네요.....[[하트]]
-
2010.01.28 11:11:57 *.175.55.177일단 재수 결심한 용기에 치하드리고,, 응원을 보냅니다 ^-^
남들 놀고 재미날 대학1년을 늦더라도 높은곳을 향한 이상이 좋네요.
제 친구중 한명은 삼수해서 경희대 들어가고 3년다되가는데 군대못간애도 있어요.
근데 걔한테 얘기해보면 자신이 삼수해서라도 이 대학에 온게 좋다 그러더라고요
대학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지만 그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합니다
반드시 좋은결과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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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 조그만 회사에 들어가서... 회사이름대면 누구나 알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하고 다녔죠....
이게 소박한건지.. 원대한건지... 이유도 없었어요.. 그냥.. 초등학교때부터 꿈을 늘 이렇게 말해왔거든요...
남들은 대통령이다... 대장이다.. 이럴때 말이죠 ㅡㅡ;;;;
뭐.. 옛생각이었구요...
음... 지금은... 특별히 무엇이든 경험해 보는게 중요할거 같아요.. 재수도 하나의 경험일 수 있구요...
알바든... 뭐든... 다양한 경험이 장래를 결정할때 큰 도움이 될거에요... 식상한 답일순 있지만... 답은 언제나 간단하죠...
학교에서 일두해봤구요.. 자동차부품공장에서 창고정리두 해봤구요... KAMKO에서두 일해봤구요.. 포샵일두 해봤구...
홈피작업두 해봤구요.. 사이버교육회사에서 컨텐츠도 다뤄봤구... 애들두 가르쳐봤구요...
시에서 주최하는 프로젝트에두 참여해봤어요...
딱 보시다시피.. 전혀 관계없는 것들두 많아요.. 그래두.. 이것저것 해보니.. 결국엔 도움이 되더라구요...
제 경우엔... 그 꿈이란 것을.. 계단으루 만들어 놨어요...
최종꿈은 이거지만.. 현재는 이게 꿈이다.. 실현되면 다음 꿈으로.. 그 다음으로.. 전 이렇게 하고 있어요...
다리가 짧아서 한방에 크게는 못가거덩요... ㅡ_ㅡ;;;
덧 : 아직도 해보고 싶은게 무엇인지 못정했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어요.. 우리나라 학생들 대다수는 다 그렇거든요...
학교/학원 외엔 할게 없는데... 어디서 무엇을 찾으란건지... 답답하죠... 힘내세요.. 고민한 만큼.. 결과두 좋을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