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에 대한 각 회사의 대처(경험담.. 황당함)

우선 제가 며칠전 사기라는 것을 당하였습니다.
여기서 벌어진 각 얽혀진 기관마다의 대처를 알려드리고, 경각심을 심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사건의 발단
11월10일 즈음 베이를 통하여 아이템을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그날 오후 전 블럭 상태가 되었으며, 다음날 해당 아이템이 해킹 신고된 것이라며 나온에서 회수해 갔습니다.

사건처리(베이측)
전 이 사실을 베이에 알리고 보상을 요구하였습니다.
베이측 답변
해당건은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여 수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관계부처에서 공문이 내려올시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사건처리(사이버수사대)
전 베이에서 통보 받은대로 사이버수사대에 각종 경위를 적으며 신고를 하였습니다.
사이버수사대 답변
해당건은 정상적으로 돈을 지불하고 아이템을 받는 정상거래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엠게임에서 해킹 아이템이라하여  회수해 갔으니 당사에서 복구받으시길 바랍니다.(약관상 현금거래 원칙 참조)

사건 처리(엠게임)
전 사이버 수사대에 말한것처럼 이 사실을 엠게임에 알리고 다른 식으로의 보상을 요구하였습니다.
엠게임(나온) 답변
해당건은 해킹템이라서 본인에게 돌려준 것일 뿐, 게임내에서의 고객님의 피해는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그 어떤것으로도 보상해 드릴 수가 없으며, 중계사이트에서 보상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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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반복됩니다.

엠게임에선 보상을 요구하면 베이에서 보상 받으라.
베이에선 수사대에 신고하여 범인을 잡아라. 적극 협조하겠다
수사대에선 정상거래니 수사불가하니 엠게임에 보상을 요구하라.
엠게임에선 보상을 요구하면 베이에서 보상 받으라.
베이에선 수사대에 신고하여 범인을 잡아라.적극 협조하겠다.
수사대에선 정상거래니 수사불가하니 엠게임에 보상을 요구하라.



그러면 정작 이렇게 억울하게 사기당한 사람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아주 간단한 한 예로 사기를 쳐보겠습니다.
제가 저의 가족명의로 된 엠게임 계정을 하나 만듭니다.
그리고 그 계정에 아이템을 몽땅 옮기고 아이템 베이를 통하여 거래를 합니다.
거래가 완료되자 마자 제 계정으로 해킹당하였다고 신고를 합니다.

그 후, 아이템은 원래 저에게 복구가되고 베이 거래했던 전화는 며칠 안받으면 됩니다.
(뭐 몇백 벌었는데 길에 던져버려도 무관합니다.)

그러면 베이를 통해 거래했던돈은 저의 가족명의로 된 아이템베이 계정에 마일리지로 고스란히 남아서 여유롭게,
출금하면 될 것이며, 아이템도 고스란히 남게 됩니다.
잠깐사이 몇백을 버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아이템으로 또다시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치면됩니다.
물론 다른 계정으로.

그리고 이렇게 피해를 당한 당사자는 신고를 하게 될것입니다.
그러면 저같은 답변을 듣게 되겠지요.베이->사이버수사대->엠게임 서로 미루고 미루는.



정말 궁금하신분이 계신다면 각 기관에서온 답변을 스샷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