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하네요ㅠㅠ

2009.09.16 08:43:36

《God☆Hand龍 (에나이온) *.31.193.236 조회 수:604

한달전에 아는 동생한테 한통의 전화가왔습니다.
차량을 한대살려고하는데 알아봐 줄수있냐고....
그래서 풋살 회원들 거의가 중고차딜러나 차량경매사나
신차영업하는사람들 있어서 알아봐준다고했죠......
차종은 뉴sm3이라고...견적뽑고 기달리는데 오래걸리드라구요
또다시 차종을 라프로바꾸길래...
견적뽑고 다시기달리는데 라프디젤로바꾸드라구요....
그래서 다시 견적뽑고 제가 뭐뭐 받아줄꺼라고한다음에...
오늘 계약금 넣기로했었죠....그리고 영업사원이 어제 자기가 먼저 계약금을
넣었답니다....원래 지금까지 아버님 병치레때문인지 남친때문인지 조금 망설였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와서 아버님 병원비때문에 얼마가 들지몰라 모든걸 취소하고싶다고...
취소하는건 괜찮지만 전 아는사람들 다동원해서 최대한 끌어줬는데....
아는사람들한텐 뭐라고 해야할지....ㅠㅠ;;
참 얼굴보기 미안해지네요........당사자한테 사실 미안하지만 저한테 장난친듯하고...ㅠㅠ
아버님떄문이라는데 뭐라하지도 못하고...ㅠㅠ
한번 내려오시면 맛있는거 사준다고....맘상한 상태인데 내려가서 먹으면
그게 목구멍으로 제대로 넘어갈리 없고....ㅠㅠ
이래저래 예약잡아놨던것도 취소 해야 하고...참 친한사람들 얼굴보기 미안해지네요...ㅠㅠ
우째 기분을 풀방법이 없네요...ㅠㅠ
요번달 말까진 아무것도 못한다고....ㅠㅠ
속으론 욕하고 있지만 겉으론 내색조차 못하고.....
오늘하루 기분이 별로 않좋을꺼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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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1인자 2009.09.16 10:12:11 *.236.207.158
욕할 일도 아닌듯 합니다. 다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닌 일로 느껴지실거라 생각 드네요. 단순하게 솔직하게 다 말씀드리면 지인분들도 다 이해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댓글
까칠한돌쇠 (테티스) 2009.09.16 11:12:00 *.131.144.56
저도 그쪽관련해서 일하고 있는데요... 그런 경우... 허다합니다... 특히 가까운 친구넘들이 부탁해서 나름 신경써서 여기저기 알아봐줬는데... 살것처럼 하더니.. 그냥 알아본거라는 말을 하면... 확... 깨물어버리고 싶죠... 부탁드린 분들께도 죄송하고 ㅡㅡ;;;
그냥... 술이나 사라고 하고 웃어 넘기세요... 하더 겪어서.. 이해는 하지만.. 저도 만성이 되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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