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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법사 클래스의 스프린트 스킬 추가

2009.08.19 11:42:37

아무개 (히페리온) *.180.17.27 조회 수:1471 추천:1

나이트 온라인 7주년..

그동안 참으로 많은 점이 개선되었죠.

7년간의 꾸준한 업뎃으로 현재의 나이트 온라인은

일부사람들에게 나이트온라인2라는 칭호로 불리기도 하더군요.

저도 오픈초부터 7년간 쭉 해온 유저로서 이부분엔 공감하며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허나 요즘 문득 든 생각이..

파티플레이를 모토로 차별화를 부르짖던 나이트 온라인의 초심은 많이 옅어진 것 같더군요.

물론 신규유저의 유입이 거의 전무하고 기존유저들조차 많이 떨어져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파티플레이에 있어서 그 옛날의 영광을 재현하기는 쉽지 않다는거 압니다.

해서 마련된 나이트 온라인측의 대안은 개인플레이의 강화..

NPC를 통한 버프 서비스나 개인플레이 위주의 어마어마한 양의 신규퀘스트

이 두가지만 보아도 짐작이 가는 사항이니까요.

서두가 길어졌네요. 이제 본론입니다.

로그와 전사는 기본적으로 스프린트라는 몇초간의 이동속도 상승 스킬이 있습니다.

왜 법사와 사제는 이 스킬이 없을까요?

이른바 "격수"가 아니라서?

7년이나 지난 현재의 나이트온라인에서 그건 분명 아니라고 봅니다.

전투사분들이나 아르에서의 법사분들 데미지와 몸빵은

이미 "격수"로서의 조건을 충족한 상태가 됐습니다.

그럼 척에서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척쟁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쟁파티를 꾸리더라도 사제에게 언다잉정도만 요구할뿐

기본적으로 발지와 방지는 사용하게 됩니다.

아니 방지는 몰라도 발지는 꼭 사용하게되죠.

처음 왜 법사와 사제는 스프린트 스킬이 없을까란 의문이 들었을때

단순히 발지 판매 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허나 쟁시 발지 사용은 거의 필수라는 생각이 반박을 하더군요.

그렇다면 쟁이 아닌 일반 사냥시의 형평성 문제가 되는데요.

이건 분명 공정하지 못하단 결론이 도출되더군요.

일반 사냥시 발지빨고 사냥하시는 법사나 사제분들이 전체의 얼마나 될까요?

기껏해야 몇%..아니 그 이하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파티를 꾸려서 로그에게 발받고 해라 하실수도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요즘 파티사냥 힘듭니다.

그렇다고 매번 마을서 발 구걸하는건 더더욱 힘들구요.

그럼 "그냥 발없이 해라" <-이게 정말 형평성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록의 늑, 사제의 뻥과 방어, 이부분은 파티가 없어도

솔로사냥시, 버프NPC의 등장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됐습니다.

(물론 언다잉이나 350방지만은 못하지만 그정도까지 지원이 된다면 그야말로 파티라는 의미가 무색해지겠지요)

법사와 사제에게 스프린트 스킬을 추가 한다고해서

파워업 상점내의 발지 판매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거나 할 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아니, 스킬의 추가가 아니더라도 NPC를 통한 스위프트 스킬 버프는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간혹 모라돈이나 본성내에 가뭄에 콩나듯 유입된 신규유저분들이

파티도 못구한채 발구걸 하는거 보면 안쓰럽기 그지 없습니다.

몇몇분은 제가 이런 글을 올린 이유가 분명 저녀석은 본캐가 사제나 법사 일거라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제 본캐는 쭉 암록이었습니다.

때문에 저런 신규유저분들 보면 꼬박꼬박 발도 드리구요.

이쯤되면 한번쯤 이런 제 의견에 대해 유저분들이나 운영진측 모두

한번쯤은 생각해보아도 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스위프트나 라이트핏이라면 분명 문제가 되겠지만 스프린트 정도라면 괜찮을 것 같은데

투표하시고 의견들 좀 말씀해주세요.

한번쯤 퇴고를 하여 운영자측에 계속적으로 건의를 해볼까도 싶지만

타고난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쓴 글이라 여기까지가 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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