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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서곡의 암호명 no.8 - 제 3장 폭풍 전야
2009.03.20 19:09:49
제 3장 폭풍 전야
조직은 현재 3개조 정찰대를 운영중이며, 나를 포함한 대부 no.1과 구릿빛 피부의 no.7이 서쪽을 맡은 1조. 그리고 중앙을 맡은 2조는 흑갈색의 고글을 쓴 no.2 차가운 금발머리의 no.3 백발의 연륜장 no.4 로 구성되었으며, 마지막으로 동쪽을 맡은 3조는 독수리인상의 매서운 no.5 검은 두건을 한 no.6 포근한 갈색머리의 no.9으로 구성되어있다. 나머지 누나같은 no.10과 다부지지잠 어린 no.11은 지원조로 운영된다.
부여받은 순번은 대부 no1으로부터 화염계열의 어린 마법사 no11까지 클래스별로 부여받으며, 계열 간 실력 우선순위대로 받는다.
대신 no2 no3는 특별취급으로 조직을 이끌어 가고 있다.
.
.
.
나도 모르게 잠들었나보다. 동출. 해가 뜨려하고 있다.
새벽녘에 3조는 이미 출발하고 없다.
날쌘 전령이 내게 와 쪽지 한 장 건네고 가버린다.
'no8. 우리 1조는 9시경 어제 전장 장소로 향한다. 늦지 말고 캠프 남문에 올 수 있도록'
9시가 되려면 아직 3시간 남아 어제 수리 맡겨놓은 내 방패 '키틴쉴드(샤울라의 등껍질로 만들어진 희귀한방패)' 를 되찾고 주점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기로 마음 굳혔다.
얼마 걸어가지 않아 주점이 보인다. 허름하지만 맛은 괜찮다.
주점에 들어서자마자 날 먼저 알아보고 반기는 no7. 구릿빛 피부만큼 성격도 좋다.
"no8 잘 잤나?"
"모처럼만에"
"다친 데는?"
"약초를 바르고 잤더니 괜찮아졌어요"
"아참! 내 정신 좀 봐, 여기 이 분은 본부 소속 힐스님이야. 인사드려"
말쑥하게 생긴 난쟁이 마법사로 보이는 자가 no7 옆자리에서 스테이크 칼질을 멈추고 날 바라 보고 있다.
"처음 뵙겠습니다. morssola 소속 no8입니다."
"반갑습니다. 저희도 서부전선에 배속 받아 자주 뵙겠네요"
어색한 웃음 속에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본국 사정 얘기가 나오자 귓문이 트였다.
"본부에는 국왕으로부터 동부전선이 무너진 현 시점에 동부를 포기하고 서부 개척지대를 점령 방어하라는 임무가 내려져 일개 조직이 수행하러 배속되었습니다. 그간 무구한 정찰대로 활약 중인 morssola조직에 감사의 표시를 전하라 명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부 개척지대는 최근 정보통에 의하면 약 5party정도 남동쪽 20km지점에 주둔 중 입니다."
"전쟁은 이미 시작됐군요"
딱딱하고 지루하게 자세한 설명은 왼쪽눈에 흉터진 no7이 그의 노련한 혀로 이끌었다.
식사를 마친 뒤 실례하겠다는 인사와 함께 주점을 나와보니 시계바늘은 어느새 8시 30분을 가리켰다.
그리고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키틴 쉴드’만 어루만지며 시간을 보낸다...
조직은 현재 3개조 정찰대를 운영중이며, 나를 포함한 대부 no.1과 구릿빛 피부의 no.7이 서쪽을 맡은 1조. 그리고 중앙을 맡은 2조는 흑갈색의 고글을 쓴 no.2 차가운 금발머리의 no.3 백발의 연륜장 no.4 로 구성되었으며, 마지막으로 동쪽을 맡은 3조는 독수리인상의 매서운 no.5 검은 두건을 한 no.6 포근한 갈색머리의 no.9으로 구성되어있다. 나머지 누나같은 no.10과 다부지지잠 어린 no.11은 지원조로 운영된다.
부여받은 순번은 대부 no1으로부터 화염계열의 어린 마법사 no11까지 클래스별로 부여받으며, 계열 간 실력 우선순위대로 받는다.
대신 no2 no3는 특별취급으로 조직을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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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잠들었나보다. 동출. 해가 뜨려하고 있다.
새벽녘에 3조는 이미 출발하고 없다.
날쌘 전령이 내게 와 쪽지 한 장 건네고 가버린다.
'no8. 우리 1조는 9시경 어제 전장 장소로 향한다. 늦지 말고 캠프 남문에 올 수 있도록'
9시가 되려면 아직 3시간 남아 어제 수리 맡겨놓은 내 방패 '키틴쉴드(샤울라의 등껍질로 만들어진 희귀한방패)' 를 되찾고 주점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기로 마음 굳혔다.
얼마 걸어가지 않아 주점이 보인다. 허름하지만 맛은 괜찮다.
주점에 들어서자마자 날 먼저 알아보고 반기는 no7. 구릿빛 피부만큼 성격도 좋다.
"no8 잘 잤나?"
"모처럼만에"
"다친 데는?"
"약초를 바르고 잤더니 괜찮아졌어요"
"아참! 내 정신 좀 봐, 여기 이 분은 본부 소속 힐스님이야. 인사드려"
말쑥하게 생긴 난쟁이 마법사로 보이는 자가 no7 옆자리에서 스테이크 칼질을 멈추고 날 바라 보고 있다.
"처음 뵙겠습니다. morssola 소속 no8입니다."
"반갑습니다. 저희도 서부전선에 배속 받아 자주 뵙겠네요"
어색한 웃음 속에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본국 사정 얘기가 나오자 귓문이 트였다.
"본부에는 국왕으로부터 동부전선이 무너진 현 시점에 동부를 포기하고 서부 개척지대를 점령 방어하라는 임무가 내려져 일개 조직이 수행하러 배속되었습니다. 그간 무구한 정찰대로 활약 중인 morssola조직에 감사의 표시를 전하라 명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부 개척지대는 최근 정보통에 의하면 약 5party정도 남동쪽 20km지점에 주둔 중 입니다."
"전쟁은 이미 시작됐군요"
딱딱하고 지루하게 자세한 설명은 왼쪽눈에 흉터진 no7이 그의 노련한 혀로 이끌었다.
식사를 마친 뒤 실례하겠다는 인사와 함께 주점을 나와보니 시계바늘은 어느새 8시 30분을 가리켰다.
그리고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키틴 쉴드’만 어루만지며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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