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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관점

2009.02.03 16:40:58

DirtyMannE *.150.229.66 조회 수:420





일반적 관점: 남쪽으로 1Km, 동쪽으로 1Km, 북쪽으로 1Km를 갔을 때 다시 사냥꾼의 집이 나온 것으로 보아서 사냥꾼의 집은 북극점에 위치한다. 따라서 곰은 북극에 사는 북극곰이고 색은 하얀색이다.

창의적 관점: 총에 맞은 채로 1Km나 도망친 곰은 온 몸이 피칠갑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곰은 빨간색.

좀 더 창의적 관점: 총에 맞은 채로 1Km나 도망친 곰은 분명 지구상의 생명체가 아니다. 그 곰은 외계에서 온 곰인 것이다. 따라서 초록색!

초자연주의적 관점: 외계에서 온 곰이 왜 초록색인가? 그 곰은 주황색일 것이다.

정치적 관점: ‘쏘았다.’고만 했지 ‘맞혔다.’라고는 안 했다. 그래서 곰은 여전히 하얗다.

상식적 관점: 곰을 ‘잡았다.’라고 했으니 곰을 맞힌 것이 틀림없다. 피떡이 된 곰은 빨간색.

비상식적 관점: 총은 못 맞혔지만 곰과 사투를 벌여서 잡았다. 곰은 아직 하얀색.

상식적인 듯 비상식적인 관점: 곰을 때려서 잡았으니 피멍이 든 곰은 보라색이다.

미학적 관점: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의 조합.

광학적 관점: 빨강, 녹색, 파랑의 조합.

미학적 관점 2: 흰색, 회색 그리고 약간의 파란색.

미학적 관점 3: 티타늄화이트 혹은 징크화이트.

철학적 관점: 곰색.

또 다른 창의적 관점: 사냥꾼은 곰을 잡은 뒤에 곰을 해체하여 집으로 가져갔을 것이다. 따라서 곰고기의 색을 맞춰야 한다. 빨간색.

지나치게 창의적인 관점: 집으로 돌아온 사냥꾼은 곰고기를 훈제했다. 갈색.

일반적인 듯 창의적인 관점: 애초에 곰을 한 가지 색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 곰은 부위별로 색깔이 다르다.

4차원적 관점: 곰의 색깔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얀색 → 빨간색 → 갈색으로 변화한다. 그리고 곰을 맨손으로 잡았다면, 하얀색과 빨간색 사이에 보라색이 추가된다.

생물학적 관점: 북극곰의 털색이 하얄 뿐 피부는 검다. 백발의 흑인을 검다고 하듯 곰의 색은 검은색이 맞다.

지리학적 관점: 북극점은 북극해 한 가운데에 존재하므로 애초에 그곳엔 집이 있을 수 없다. 곰도 북극점에서 1Km떨어진 지점 까지는 수영으로 도달 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리학+심리학적 관점: 사냥꾼은 술에 취해 있음에 틀림없다.

통계학적 관점: 위의 답변들을 종합해 볼 때, 그 곰은 25%확률로 하얀색이다.

수학적 관점 : 남쪽으로 1km, 동쪽으로 1km, 북쪽으로 1km을 가서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점은 지구를 완전한 구라고 가정했을 때 북극점 말고도 남극 근처 수평 절단면의 둘레가 1km인 절단선에서 북쪽으로 1km올라온 원, 수평 절단면의 둘레가 1/2km인 절단선에서 북쪽으로 1km올라온 원, 절단면의 둘레가 1/3km인 절단선에서 북쪽으로 1km올라온 원... 절단면의 둘레가 1/nkm인 절단선에서 북쪽으로 1km올라온 원 << 등등이 있으므로 사냥꾼의 집이 어느 한 점에 위치할 확률은 0. 따라서 사냥꾼의 집은 존재하지 않고, 사냥꾼과 곰도 존재하지 않음. 문제는 이제 안드로메다로...



생물학적 관점 : 북극곰 색이 북극곰의 털 색을 묻는 것이라면 투명. 북극곰의 털은 투명하다.



누군가의 관점 : 집 길이가 1Km나 되는 것임? 부럽다.



또다른 지질학적 관점. 지구상에는 자성을 띈 철광광산도 존재한다. 즉.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다.



그린피스적 관점 : 사냥꾼 개새끼.



아리스토텔레스 : 내가 말한 하얀색이 당신이 보고 느끼는 하얀색과 같은것 인가. 고로 곰의 색깔은 곰을 본 사람의 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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