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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나온의 무덤이다.......
2008.06.04 11:27:30
결혼한지 오늘로 딱 60일 되었네요 와이프가 게임을 안좋아하는지라 하기가 너무힘듭니다. 한달에 한번 접해서 30분쟁하고 나올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한달여전 너무 갑갑해서 새벽에 몰래 들어갔다가 할거없어 리버2퀘검이랑 리버7샤드를 봉인해제후 망할 모루에게 갔더랬죠. 재물몇개 던져주고 질렀습니다....빨간불입니다..........리버7샤드도 올렸습니다...........빨간불입니다........모루질할려고 급히 이벤트아이템 교환권을 샀던게 후회되기 시작합니다. 본무기 날리니 하기싫어지데요...... 와이프를 설득해서 계정 정리까진 막았는데 게임할 틈을 안주는 와이프가 야속합니다. 하지만 삶의 우선순위가 와이프가 먼저이기에 오늘도 살며시 쇼진에서 눈팅만 하고 사라집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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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4 11:53:21 *.252.249.238ㅎㅎ 게임보다는 현실이 우선이죠.. 와이프분이랑 잘지내보세요^^ 가정에서 행복을 찾으시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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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4 11:57:06 *.5.64.200에휴... 저도 그 심정 이해갑니다... 부부끼리 커플끼리 같이 겜하는것 보면 부럽기도 하죠.. 중독된 것 처럼 겜에만 매달리는 것도 아니고 조금씩 하는건데.. 겜도 엄연히 취미생활인데.. ㅜ.ㅜ 좀 봐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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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4 12:08:30 *.225.85.169애기 낳으면 더 못합니다...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부인과 타협을 보시는것도 좋을듯 싶네요...(설겆이 죄다 해주고 하루에 1시간 얻어내거나 ㅋㅋ 생각해 보면 서로 교환할거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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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4 12:14:58 *.142.57.174ㅋㅋㅋ 저도 애기 둘이 3살 2살인데요....정말 깝깝합니다..... 애기 낳기전에도 와이프가 안놀아준다고 머라그러구...
애기 낳고는 10시에 재우고...간혹 12시까지 안잘때도 있습니다..;;; 재우고나서 밤에 시간나면 하는데.....
와이프에게 할거 다해주고 잠자는 저녁시간에 잠시잠시 접하는수뿐이..ㅋㅋ -
(게로니크) 2008.06.04 12:31:01 *.190.22.111우주가 잘 안보인다 했더만 그런 사연이....
그럼 신무기 8띠워서 오니라.
혹한 뒤치기 안가께,심히 앵해서 9사드를 사부리... -
(아레스) 2008.06.04 13:04:57 *.187.121.189제 친구놈은 장가가서는 처가 게임을 싫어 하니까 그냥 접어 버렸습니다.
처가 남편이 게임하는걸 아는데 컴퓨터에 게임아이콘이 없으니 친구놈 보고 물었답니다.
친구가 접었다 카니 감동이었는지 하라고 허락을 했답니다 -_-
그후로 친구놈이 처인데 충성을 다하니라 모임에 코빼기도 안보이는 상황..... -
2008.06.04 13:23:28 *.21.233.1저하고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전 뭐 법원 이야기 까지 나왔었는데요 뭘,,, 제가 결혼하고 2달동안은 집-회사-집 밖에 안했습니다, 친구들도 한번도 못 만났구요,,, 저도 술마시는거 좋아하지만,,, 부인 되시는 분과 많은 대화를 나눠보시길,,,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주기적인 영화관람, 여행, 와이프의 자유시간 보장 등의 계약 내용으로 하루에 2시간 게임허용 이라는 타이틀을 쟁취하였지요,,,처음에는 하루 2시간이면 파티구하고 뭐 하고 하다보면 거의 게임도 못하고 채팅만 하다가 나왔었는데 지금은 노하우가 많이 싸여서리,,, 친구들과 전화 주고 받으면서 개척에 물 좋은시간대에 접해서 바로 파티해서 2시간 채우고 놀다가 나오고,, 뭐 이럽니다,,, 지금은 2시간도 할만하다고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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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4 13:25:53 *.21.233.1참,,, 실제로 게임때문에 이혼한 와이프 친구 부부가 있습니다. 저번달에 이혼했군요,,, 너무 본인중심적인 사고는 삼가하세요~ 게임을 안 좋아하는(저희 와이프는 그 흔한 고스톱도 한번 안해본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게임하는것에 대해서 거의 이해를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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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4 16:33:54 *.2.233.66곰님 글을 보니 ..
제가 예전에 바로 게임하는 사람들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_-
그게 뭐라고 거기에 그리 몰두하나...혹은 가끔 신문에 나오는 게임아이템을 몇십만원 몇백주고 샀다는 기사를 보면
와 정신 나갔네... 겨우 그딴거를 그돈주고 사다니.. 이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게임을 하다보니 인식이 바뀌더군요. 역시 사람이란 겪어봐야 ..-_-
어차피 게임도 취미생활중에 하나입니다. 누구나 취미생활에는 약간 혹은 많은 돈을 투자하죠.
a/v생활을 즐긴다면 비싼 오디오 블루레이 혹은 플젝이니 lcdtv니 거금을 들여서 사죠. 취미에 투자를 하는겁니다.
(물론 이러한 기기들은 인테리어의 효과도 있긴 하지만...)
영화를 즐기는 사람이 일주일에 한편씩의 영화를 본다면 한달에 약 3~4만원의 돈이 들어가는것이고
게임을 즐긴다면 그정도의 돈으로 현질을 하거나 하면서 게임을 즐기는겁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영화를 즐기는 사람보다는 게임에 현을 투자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인식은 좋지 않죠.
시쳇말로 게임으로 묵거사는 직업이 아니라면 게임은 취미일뿐 현실이 될수없습니다.
게임이 취미가 아니라 현실이 되는 순간이 어찌보면 게임을 접어야할 시기일겁니다.
게임은 게임일뿐 현실에 악영향은 미치지 말자... 아마 게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느끼실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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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 2008.06.04 16:54:19 *.199.46.217
저번에 척에서 쟁하시는거봤는데 그런사연이.. 그래도 올만에 뵙는거라 좋았는데 ㅎㅎ -
2008.06.04 17:39:20 *.204.127.219게임많이 하시는분들 다이실테지만 보통 대부분의 온라인게임은 저녁먹을시간에 뭔가 이벤트를 하죠
나이트온라인의경우는 신전이나 국경수비대 쥬라드가 딱 저녁탐이죠...
이거 한10분만에 끝나는게 아니라 최소30분씩 걸리고 길어지면 1시간걸릴수도잇고...
엄마나 아빠가 한마디 합니다 "이 시 ㅋ ㅑ 밥다 차려놧는데 왜 안처먹어.!!"
그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겜안하는 분들은 모르죠...그저 겜은 아무시간에나 잠깐 멈췃다가 다시 하면 되는걸로 아시는데
나이트온라인같은경우 국경이나 쥬라드에서 잠수타면 완전 비매너로 찍히죠....
이걸 어떻게 설명을 하긴 해야되는데.....들어주실 부모님이 아니고....
뭐 이젠 부모님이랑 떨어져사니 그럴걱정 없어서 좋긴하군요...
그나저나 여친사귈때 겜좋아하는 여친아니면 겜하기 힘들겟네요....ㅡㅡ -
(아레스) 2008.06.04 18:44:13 *.237.163.74국경 7시 아빠한테 부탁하면서 8시로 바꿔달라구해서 8시에 저녁먹는데 8시에 루나쟁할때.. 흐미.. ㄱ-;; 다크루나할때도그렇고 ㅜ.ㅜ 6시로바꿔야하나 ㅋㅋ. 그땐 저랩신전해야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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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4 18:48:19 *.5.64.200지금부터 몇년전 나온을 접으려고 장비랑 악세를 다 처분했죠.. 거의 100만원정도 되더군요~(사제,법사템 합쳐서) 차마 계정은 팔지 못하고ㅜ.ㅜ 그 돈으로 선물을 샀더랬죠. 나도 차마 만져보지도 못한 귀한것을.."옛다~! 당신이 그렇게 싫어하는 겜 처분한 돈이다" 무지하게 좋아하던데요 -_-;; (무슨 겜 접는데 이렇게 돈이 많이 생겨 하는걸 보니.. 겜을 접었다는 사실보다는 선물을 받은것에 더 기뻐하는 듯;;) 그리고 지금... 몰래 나온 복귀해서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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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4 22:08:02 *.197.177.7카네리온/아마 선물보단 겜을 접었다는 것에 더 감동했을겁니다^^
부모님이나 와이프가 싫어하면 안하는게 좋아요 ㅎㅎㅎ
우선은 믿음을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싫다고 하지 말라고 하면 일단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싫다고 노래를 부르는데도 밤에 몰래 하거나 일끝나고 피씨방까지 가서 하거나 하면
일단 믿음을 잃고 들어가는 것이죠."게임중독"이라는 수식어가 바로 붙어버립니다.
안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안할수 있다(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야 합니다) 라는것을 보여줘야 믿음을 얻습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것이긴 하지만
특히 아내들은 남편이 여가시간을 혼자서 게임을 즐기는것으로 보내는 데 대해서
정말로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답니다.
아내가 같이 게임을 즐기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집에서 여가시간을 보낼때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즐기는 온라인 게임이 가장 안좋은 점이 바로 그거죠.
일단은 신용을 얻어야 됩니다.게임에 대한 스스로의 자제력도 한번 시험해 볼겸.
그런 후에 "나는 게임이 없어도 충분히 지낼 수 있는 사람이지만
그저 취미삼아 가끔 한번씩 할 뿐이다"가 되어야겠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면 아내가 이해가 됩니다.
서로 일하느라 바빠서 얼굴 볼 시간도 별로 없는데
기껏 집에 들어와서 같이 시간 좀 보내려는데 자기혼자 덩그러니 남겨두고 게임속으로 빠져든다...
여자들이 게임 좋아하는 남친이나 남편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일단은 신용을 얻으세요!!그리고 가족과 배우자를 게임보다 항상 우선순위에 두시구요^^
가끔씩 게임을 하면서도 원만하게 지내느냐,어쩌다 한번씩 게임을 해도 눈치를 슬슬 봐야 하느냐
이 두가지는 바로 신용의 문제랍니다.
누가뭐래도 가족은 게임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중요하잖아요^^
게임이 가족관계에 문제를 가져오면 안하는것이 좋은겁니다.
게임을 즐기기 위해 너무 많은것을 희생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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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4 22:16:14 *.197.177.7특히 결혼을 하고 나면
게임은 "그냥 시간이 남아돌때 한번씩 즐기는 것"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면 서로 힘들어집니다.
집안일도 돕고,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쇼핑도 같이 해주고,운동도 같이 하고...
그런 다음에 정말 남는 시간에 게임을 하게되면 눈치를 볼 필요가 전혀 없더군요.
특히 아이들이 어릴때 여자에게 애보기 맡겨놓고 혼자 게임하는거,요거 진짜 여자들 치를 떱니다 -_-; -
2008.06.04 22:55:20 *.34.190.78장미형님 대신 앵벌좀 해주시면 ㅋㅋ
/카이샤반딧불님/그건 제가아닙니다. 연가형이라고 본주처럼 하시는 부주형님이 계시고 또 거기다가 부주형님 바뿌시다고
그전부주까지 고용해서 두명이서 번갈아서 접하고 있답니다 전안하지만 케릭은 돌아갑니다 ㅋㅋ 무기한짝 아는동생꺼 강탈해서 쓰고 있답니다 ㅋㅋ 그리고 와이프랑 같이 야구장도 가고 산책도 하는것이 나름 재밋더라구요 요즘은 게임을 못하는 대신 야구에 미쳐삽니다 롯데화이팅 수원서 부산원정 한번 목동원정 한번 ㅋㅋㅋㅋㅋ롯데 수원갈메기입니다 롯데 좋아하시는분 다모이세요 ㅎ
/유후/같은날 결혼했더랬지 ㅋㅋ 살만햐~~아직은 깨가쏟아지지만 ㅎㅎ 지금우리에겐 와이프에 대한 맹목적인 배려가 필요한 시기인거 같다 ㅋㅋ -
2008.06.05 10:04:58 *.5.64.200유후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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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2008.06.05 10:27:23 *.180.146.95전 와이프랑 같이 하는데,와이프 가장 친한 친구가 겜을 좋아해서리 서로 접속해서 이야기 하고 놀려고,겜을 시작하더라고염.
ㅎㅎ 지금은 나한테 많이 혼나면서 하고 있지만,쟁을 넘 못해서리......ㅎㅎ
구래도,고맙져 같이 해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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