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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 추억속에서 꺼내어..

    2008.03.27 08:21:14

    title: 레벨 3『캐서린』모리스 (히페리온) *.91.254.171 조회 수:509

    나이트온라인이라는 게임을 처음 접한게 상용화 이전일껍니다..

    지금보면 허접하기만한 그래픽에 몇가지 되지도 않는 무기.. 스킬들..

    하지만 파티사냥이라는 묘미에 푹 빠져서.. 마치 게임속에서 작은 세상을 만나는 기분이죠..

    어제 같이 사냥햇던 분을 마을에서 다음날 만나면 아는척 인사 건네고..

    비록 게임이지만 현실의 고민이나 걱정거리를 들어주는 그런 분들이 계셔서 참 즐거웠었죠..

    그후에도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나이트온라인이 그래픽을 바꾸고 여러가지 컨덴츠가 추가됐죠..

    하지만 그때는 게임을 접고.. 학업에 전념할시기..

    그래두 머릿속에 나이트온라인에 대한 그리움은 늘 남았죠..

    대학생이 되고 다시 시작한 나이트온라인.. 달라진게 많았지만..

    파티사냥을 하면서 이야기 나누고 배우면서 하다보니 적응이 쉽더군요..

    그때 만났던 클랜 형들과 누나들.. 비록 온라인상에서 만났지만 오래토록 알고 지낸 사이처럼 꺼리낌없이 지냈죠..

    지방이었던 저도 정모를 위해서라면 서울까지 거침없이 갔고.. 1주일이라는 긴 시간을 서울에 머물며 즐겁게 게임을

    햇던 기억도 나네요..

    첫 한일전에 클랜전부 당첨돼서 같이하려고 모였는데 접속은 저 혼자 된 기억도 나고..

    참 추억이 많았네요..

    하지만 영원한 행복은 없는거였을까요? 그러케 절친하던 클랜도 균열이 생기고..

    뒤늦게 들어온 하나둘의 클원들로 인한 분쟁.. 그리고 해체..

    그렇게 저는 나이트를 떠났습니다.. 나이트를 떠나고 클랜형 누나들과 가끔 연락했었지만..

    이제는 그조차도 끈겨버렸네요.. 그시절이 그립네요..

    그 이후로도 여러번 게임을 해보았지만.. 한달을 채 넘기기 힘들더라구요..

    다시 예전같은 그런 분들을 만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해요..

    서버도 아직 모르겠고 여러가지 꼼꼼히 생각해서..

    오래토록 가족같이 지내고 싶네요..

    잘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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