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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_^ 홈피에서 별루 활동도 없이.. 둘러보기만 하고 나가는 낙엽입니다 (__) 꾸벅..

요즘 날도 선선해지고 가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 홈피 이용자 여러분들은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

서론은 거두절미하고 글을 적겠습니다..

신섭이 오픈하고 나서 오늘아침까지 겜을 하고 이제 접어보려고 합니다..

복귀한지 얼마안되서 나온을 다시 하다가 신섭 오픈후 넘어가서..

신섭의 날리는 전투사제가 되어보자 해서..

바로 사제케릭으로 만들어서 혼자서 무기를 들고 모라를 돌아다니고 퀘스트도 깨면서..

굉장한 재미를 느꼈었습니다.. 저렙때는 할만한 퀘스트도 다양하고 퀘스트를 통해 업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렙이 얼마 안되었을때 허접한 엠흡무기를 구해서 들고 다니면서..

가뜩이나 데미지도 구린데.. 마나물약을 절약하겠다면서.. 몹을 패면서.. 기도문의 낭비로

돈은 더 깨진거 같구요 ㅎㅎ;;  그래도 착실히 게임을 해나가면서 1차 힘셋을 하나씩 질러

나가면서 맞추는 맛도 있었구요.. 그러던 중 렙 40 무렵에서 한번 위기를 겪었습니다....

솔플하기엔 쓸쓸함.. 업의 더딤.. 모든것이 괴로웠고.. 그냥 사제로 재분해서.. 평범하게

할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도 꾹 참고.. 하자하자.. 마음을 다독이면서..

겜을 해나갔죠.. 저렙인데 트롤파에 껴서 720힐로 죽어라 힐하면서도 파원들이 죽어나가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혼자도 충분한데 사제를 3명이나 두고 데루파티에 껴서 사냥도 해보면서

짜증내기도 하고.. 그리고 경치 몇백만에 혹해서.. 이런 경치퀘들을 혼자 해보겠다고 혼자서

죽어라 고생하면서..씁쓸하지만 미소도 지어보면서 겜을 했었네요 ^^;;

이런저런 경험을 하면서 겜하면서 혼자 놀긴 했지만 낯이 익은 분들도 있고..

인사를 하면서 제법 친하게 지내는 분들도 생기고 .. 많은 추억을 가지게 된것같습니다..

그래도 신섭은 못하겠더군요.. ㅎㅎ;;  60이 되고나서 업을 하면서 구린템에 좌절하고..

클랜에 소속되어 있지 않아서 불편한 점들도 많고.. 여러모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한번은 홉고한번 사냥하려고 가서 자리가 비어서 사냥하고 있는데 1시간 쯤 후에 다짜고짜

쳐들어와서 길원 6~7명한테 자리라면서 욕도 먹어보고.. 다른길드 파티에 껴서 홉고 사냥할때는

고강을 내노으라는 협박도 들어보고 허허.. 웃긴 경험도 많았죠 ^-^;;

미운정 고운정 다들어가면서 겜을 해나가던 신섭..

사람이 월등히 많아서 파티도 잘되고 업도 수월하고 쟁도 잘 돌아가지만

저에겐 그닥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뭐랄까..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좀 드네요 ㅎ;;

2년전(?) 쯤 나온을 한창 즐기던 그때의 재미가 그리고 그때의 편안함과 행복함이

신섭에서는 찾을수가 없었고.. 웃으면서 겜하기가 좀 힘들더군요 ...

이제 렙이 62 직전인데.. 이렇게 접으려니 투자한 시간이 아쉽기도 하고 씁쓸한 맛도 있지만..

그리고 신섭의 이름날리는 전투사가 되어보겠다며 렙 1부터 고생한 자신이 한심하지만..

그래도 훌훌 털어내렵니다 !!  진정한 나온의 재미를 찾아서~ 신섭과는 이별을 하게되네용!

쓰고보니 너무 기네요 ..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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