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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여러가지 모습을 가진 사람들을 볼 수 있죠
저 역시도 그런 사람중 하나이니까요
될수 있으면 매너게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홉고자리 돌려먹는 사람들 욕하면서도 어느순간 제가 돌려 먹기도 하고
쩔만 받는 사람들이 미운데 뭐라 하기도 그래서 속으로 애만 태우기도 하고
쩔받는 케릭이나 퀘스트 하러온 케릭들에게 고강들어가면 정말 속으론 배아프면서 가지라고 했습니다 ㅋㅋ
클원들하고는 다른사람들 흉도 보고
(귓말로 남걱정 해주다가 실수로 걱정되는분 귓말창에 해버린적이 있답니다. 그럴땐 역시 다 털어 놓는게 최선의 방법이죠. 허툰 변명은 오히려 더 큰 화를 부릅니다.)
장사케릭으로는 물건값을 터무니 없이 불러 보기도 합니다.

작년 12월에 프리서버를 하면서 알게된 사람들이 몇몇 있습니다.
그중에 몇사람은 테섭도 같이했고,
제가 아레스에서 시작하자 같이 따라와서 클랜을 함께 만든 사람이 있었습니다.
근 6개월을 같이게임을 한것이지요.
쇼진의 회원이기도 했고, 서로 연락처도 알고, 가정사도 약간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다른 클원의 계정으로 접속을해서 제게 아이템을 빌려달라고해서 빌려주었죠
그리 비싼 템들도 아니엇고  무엇보다 그동안 쭉 같이 하면서 생긴 신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계정을 빌려준 클원의 얼마안되는 템과, 부활사 계정의 템들까지 모두
몇시간만에 사라졌습니다.
어머니가 아파서 지금 나가봐야 되니 나중에 계정 주인인 클원에게 템을 받으라는 문자와 함께...
어머니가 아프셔서 나갔다는데 전화해서 템 돌려 달라고 할수도 없고
다음날까지 기다렸다가 템을 옮겼던 계정의 클원이 접속했을때 물어봤습니다.
아무것도 없다더군요

느낌이 왔습니다. 화가 났습니다.
전화를 해도 끊어버리고, 나중엔 받지도 않고.
템이 아까운것보다 신뢰가 깨졌다는거에 배신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녀석의 기본 정보를 알고 있었기에 학교나 집까지 찾아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최후 통첩 문자를 날리자
두려움을 느꼈는지
사과를 하고 남아있는 템들 몇개를 돌려주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사라져 갔습니다.

클원들은 신고 하라고 했지만
중간에 템이 거쳐간 경로에 다른 클원 계정이 섞여 있어서
그 클원에게 해가 갈까봐 걱정도 되고
그녀석 가정사를 약간 알기 때문에 불쌍한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참 기분이 더러웠습니다. 배신감이 란게
우울하기도 하더군요
6개월의 믿음이 아이템 몇개에 날아가 버린다는거에


지금와서 생각하면 참 별일 아닌것 같습니다.
사람이란게 한순간 충동으로 그럴 수 있으니까요.
그때 제가 조금더 온화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기도 합니다.
그녀석 뭐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뭐 특별한 결론은 없네요.  제 글이 뭐 그렇죠.


* 군인시절 후임들보고 열받을때 참으면서 항상 떠올렸던 구절이 생각납니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 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 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 법정스님의 '무소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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