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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2007.05.02 01:34:26

≪시부야☆유리√≫ (에나이온) *.31.193.202 조회 수:229

금일 이사 준비로 분주 하다가

오후 집사람과 마트를 갔었습니다....

간단히 음료수나 하나 사자고 해서 들어갔었어요

그런데 어느 할머니 한분께서 음료수 냉장고 앞에서 서성 거리고 있었어요

우리는 무심코 그냥 지나치려는데 할머님 꼐서 사이다가 얼마예요??

이러시는데 800원요 이랬더니 1800원??이러시드라구요

거기서 할머님이 요구르트를 사까 사이다를 사까 고민하시더라구요

그러시더니 주머니에서 먼가를 꺼내시더라구요

500원짜리 하나를 꺼내시면서 주인 아저씨께 나 이거밖에 없어 하는데

주인아저씨도 그냥 장사만 열중하시드라구요

그모습을 바라보고 돌아 서는데  맘이 안편하드라구요

한참 집사람과 그말을 하면서 돌아 오다가 맘이 걸려

야!! 다시 가자 하고 무작정 마트로 가기 시작했는데

그 할머님이 카운터 옆에 그냥 앉아 계시더라구요

속으로 얼마나 드시고 싶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80넘어 보이시는 분이 그러고 있는 모습이 제가 옛날 시골 할머니

모습을 연상케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머니를 뒤져서 (지갑을 놓고와서) 보니 2천원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돈을 드리기 보다 그냥 요구르트하고 사이다 하고

준비해서 비닐봉투에 담아서 할머니께 드렸습니다...

그때 할머니 얼굴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환한 웃음을 보았습니다..

마트 문앞까지 나오셔서 고맙다고 고맙다고 말씀하시는데

저또한 집사람과 같이 돌아설때 마음이 흐뭇해지는걸 느꼇습니다...

자랑을 할려고 쓴글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 주위에도 먹고 싶은데 못먹고 입구 싶은데 못입는 분즐이 많습니다..

저 또한 이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어려운 이웃이나 노인분들을 한번 돌아 보았으면 해서 글을 써봅니다..

저도 게임을 다시 시작했지만 시작을 반대하던 집사람이랑 오늘 약속했습니다..

게임에 들어가는 돈 10% 아껴서 어려운분들을 도와 주자고 했습니다...

집사람도 좋아 해주더라구요

오늘 하루 마음이 너무 흐뭇하고 편해진걸 느낀건 오랫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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