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너무 잘쓰신거 같아서. 보는 제 마음이 탁 트이는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저도 요새 장개들 때문에 접으려고 생각하는 중이라..... 영 나이트 가
좋게 안보이네요 ^^:;
aoitjktamn,
셔이소모댜,
wiwididiwi,
아저와,
atlierna,
이제는 아주 익숙한, 어느나라 말이라고 딱히 말할수도 없는 손가락의 자판 개돌화 닉네임.
영어라고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한국어의 콩글리쉬도 아닌, 제3세계 외계어.
열심히 사냥중인 유저의 몹을 스틸함은 당연지사요,
그렇다고 딱히 제재를 가할 강력한 도구가 있는바도 아니라.
현재 한국의 온라인게임은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지에서 난입하는 인해전술과
비매너 플레이, 그리고 작업장의 온상이 되어,
한국 유저들의 설자리를 심각하게 좁혀가고있다.
한국 유저와 외국 유저간의 심각한 전국시대 양상이 되어가고 있는 한국 온라인게임.
자, 이야기해보자.
10여년 전, 리니지가 막 서비스되어 100만 아덴당 1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시절이 있었다.
그시절에는 아이템베이같은 중계사이트가 없었기 때문에 입소문을 통해 발품을 팔아가며
기차타고 버스타고 찾아가서 직접 거래하는 방식을 많이들 했다고.
그러다 어느새 세월이 흘러 100만 아덴당 5만원이 되고, 3만원이 되더니, 이제는 2만원대로
뚝 떨어져버렸고, 온갖곳에 작업장이 횡행하기 시작했으며, [100% 신용 작업아덴] 이라는
문구가 이제는 낯설지도 않게 된 지금 현재, 리니지의 유저중 몇 퍼센트가 과연 한국인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을까.
한국의 온라인게임 아이템시장은 이미 1조원을 뛰어넘은지 수년째, 2조원이 달성된지
어느덧 햇수를 바라보고 있다. 실제 현실과 동떨어진듯한 천문학적인 금액의 시장 속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채로 게임만을 즐기고 있다.
그리고 그 어마어마한 금액의 30% 이상이, 5천억이 넘는 금액이 우리 주머니에서 외국으로
흘러들어간다.
하지만, 사실 상관없다.
지들이 5천억을 먹어서 인생역전되는것도 아니고,
내 주머니에서 5천억이 나가는것도 아닌데다, 그냥 게임을 즐길수만 있으면 그만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의 행태, 눈살이 찌푸려지는 그 수많은 비매너들에 나를 비롯한
한국 유저들이 상당한 피해를 보고있다는것이 문제다.
그리고 그것때문에 글을 쓴다.
얼마전 나이트온라인을 잠깐 겪어보았다.
속칭 '법사앵벌' 자리라고 일컬어지는 무덤터에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중국유저들이
개떼처럼 24시간 자릴잡고 스틸질에 '거래걸기' 비매너 따위에 한국 유저들이 몹시 많은
피해를 봤었다.
하지만 회사측에서는 중국 유저들에 대해 거의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는데,
그도 그럴것이 캐쉬아이템을 팔아서 수익을 올리는 구조에서 중국 유저들 대부분이
캐쉬 아이템을 사용하여 드롭율을 높여 앵벌하는 현상을 말릴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실질적으로 그들이 오토프로그램과 같은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았기때문에
이를 처벌할 구실 역시 없었다는것이 이유였다.
즉, 이는 단지 '유저간의 분쟁에 운영자가 개입할수 없다' 는 원칙을 고수했다라고 볼수있다.
그러나 한국 유저의 원성이 워낙 높았기에 1등급 클랜 이상의 클장만이 부여할수있는
고발기능을 넣기에 이르고, 많은 클장분들이 노력하여 중국 유저 대부분을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문제는,
리니지에 그렇게 많던 중국유저들이 다 어디로 간것도 아닌데 어째서 나이트온라인에도
그렇게 많은 중국유저들이 존재하게 되었을까.
R2를 보자. 이미 중국인 반 한국인 반이다.
영웅 온라인을 보자. 중국인이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이미 저렙지역은 중국유저의 영토가 되어, 저렙들이 제대로 렙업을 할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르고 있고, 중렙의 렙업지역인 서창지역까지 중국인들이 점령하다시피 되었다.
최근 업데이트된 최소 레벨 95 이상 사냥터인 화룡궁이 중국인에게 점령되는것도 이제는
시간문제다.
왜 그럴까.
돈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인이 한달에 얼마를 받고 그러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이것 하나는
분명히 알수있다.
중국인을 고용한것은 한국인이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개인의 자유이다.
그래서 내가 저 한국인은 개-씹-새-끼라고 생각하는것도 내 자유다.
얼마나 먹고살기 힘들면 그러겠냐고 나름 생각하는 마음씨 고운분도 계실지도 모르겠다.
먹고살기 힘들면 썅-넘들 노가다나 쳐 뛰라고 나는 생각하련다.
최근 아주 두드러지는 현상이 한국 온라인계에 서서히 발생하고 있음 역시 사실이기도
하다. 한국 온라인 게임계가 아주 타락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다.
넥슨은 이미 중국 광역 IP를 차단해왔고,
넷마블 역시 외국에서는 접속자체가 불가능할정도로 통제가 대단하다.
(문제는 넷마블에서는 할만한게 없다 -_- 서든어택 제외)
그리고 얼마전 유럽버전이 업데이트된 실크로드 역시 중국 IP와 오토프로그램
사용자들의 계정을 영구블럭시키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다.
이미 작업장의 온상이 되어 누가 유저이고 누가 작업자인지 이젠 구별하기도 힘든
열혈강호나, 중국인이든 푸에르토리코인이든 안드로메다인이든 일단 한달에 29700원만
내주면 게임안에서 뭔짓을 하든 신경도 안써주시는 NC 계열의 게임들, 그리고
[캐쉬만 사주신다면야 당신들도 고객] 이라는 프랜차이즈를 걸고 운영하고있는
몇몇 부분유료화 게임들.
우리 이러면 안되잖아?
까놓고 말해서 자기들 돈 벌어먹겠다는데 뭐라그럴 생각은 없다.
사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데, 똥퍼가며 돈버는거나 쓰레기 치우며 돈버는거나
책상에 앉아서 서류정리하며 돈버는거나, 중국인을 고용해서 앵벌이를 시키는거나
어차피 돈벌려고 하는짓 아닌가.
그런데 왜 비매너는 하냐고?
스틸질에 '거래걸기', R2에서 보여줬던 개떼로 쳐들어와 PK질, 그건 돈을 벌자고
하는짓이 아니라, 돈을 빼앗자고 하는 짓이 아니냔 말이다.
먹고살기 힘들어서 스틸질에 거래걸기에 PK질까지 할수밖에 없었다?
그건 이미 변명이 되지않는다.
어떻게 말해도 변명거리가 성립되지 않을듯 싶다.
소매치기가 지갑을 슬쩍했다 잡혀서 변명하는게 '먹고살기 힘들어서...'
이렇게 말했다고 치자.
바로 미-친 씨-발 어쩌고저쩌고 상콤한 연발이 나가지 않는가말이다.
그거랑 이거랑 뭐가다르냐고?
한국 온라인게임을 단지, 순수하게, 즐기고 싶기 때문에 접속하는 수많은 한국의
온라인게임 유저들에게 많은 제작사 외 운영자들의 '외면' 은 그대로 유저에게는
상처가 되어 남는다.
내 캐릭터가 성장함에 따라 애착은 더욱 커지고, 장비 하나를 더 장만할때마다
느낄수 있는 순수한 기쁨을 위해 플레이하는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오직,
'게임을 즐기는 즐거움' 을 선사하고 이를 위해 댓가를 받을 자격이 생기는 제작사들.
현실과 동떨어진 로맨티스트라고 불러도 할말은 없다만,
적어도,
게임을 즐기고 좋아하는 한명의 유저로써 저것이 단지 꿈으로 남지않기를 바랄뿐이다.
현거래?
좋다.
나는 찬성하는 쪽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 남에게 피해를 끼쳐도 된다는 안드로메다적 개념을 보유하고
호모 사피엔스의 두뇌대신 덩만 가득찬 머리로 짜장들을 고용해 각종 비매너를 일삼고
계신 여러 작업장 사장새-끼들과,
이를 그냥 방관하면서 '돈이나 주쇼'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여러 게임사 책임자들에게,
나는 게임을 즐기고 좋아하는 유저로써 이 한마디를 안할수가 없겠다.
이 개-씹-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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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본글의 일부를 수정햇습니다. 욕은 삼가 하라는 글이 나와서.;; 욕부분엔 - 표시를 햇습니다.
중국인 유저만 남았을 때 제대로 돌아가느냐는 겁니다. 제대로 돌아간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게임업체에서 생각을 해야겠지요. 아니면 그나마 오토 프로그램도 없고 작업장도 덜한 와우로
가야겠지요. 제가 보기에는 그 게임이 제일 제대로 운영되는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