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하루....

2006.11.25 11:22:48

어제,
사제로 접했더니 클단장이 약주(?)에 취해 계시더군여^^;
평소 술을 좋아하시는 관계로 늘 익숙한 모습이었지만,
그날 만큼은 웬지 우울해 하시더라고요...
이유가 있었던겁니다.

갠적인 아픔도 있었겠지만,
사실은 또 한분의 클원님이 70을 넘기자마자
아무말도없이 클을 나가버리신겁니다.
클이란 모임의 성격이
한군데 붙박혀 있으란 법은 없지만...
벌써 한두번이 아닌 관계로
클단장은 몰론 저 역시 마음이 매우 않좋더라구여 ㅜㅜ

클단장이나, 어느 조직의 리더란
사람들을 대총모아 대충하눈 것 같아도
늘 마음 씀씀이와 걱정, 그리고 그 고독함을 알기에
저두 단장의 아픈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더라구여...

근데 더구나,
70을 넘기신 전사 한 분은 부주를 두었다가
탬을 모두 해킹당한 소식이 같이 전해진 겁니다.

며칠 전에,
부주를 두었다해서 일말의 걱정은 했지만,
평소에도 그 부주하신 분...
쟁도 잘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듯해서
마음놓아도 돼겠다 했는데...

사람은 역시 때와 장소, 그리고 상황에 따라
늘 변하는 존재인가 봅니다.

이런 주변상황을 돌아볼 때,
저 역시 여기 쇼진님 홈에서 친하게 알게된 분이
제 비번을 알려달라 조른 적있었눈데....
너무 친하게 지내 고심은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알려주지 않았던 것이 매우 다행이라는
아주 아찔한 경험을 했거든여...
(그 이야기는 난중에 기회되면 해보겠습니다)

어제는 이래저래,
아주 우울한 하루였습니다.

이 게시물을

레인사제 (테티스) 2006.11.25 11:27:30 *.80.248.98
요새는 부주돌리실때보면 다 봉인해놓트라고요..1차 피해는 막으실수잇을겸해서..
여관이네 인벤토리 봉인안된건만 싸글이 가져가는 나뿐 사람들도 잇고 ㅠ.ㅠ
무서워서 부주도 못맞기구 잇네여;;; [[울다]]

댓글
꿀꿀이 2006.11.25 11:50:11 *.239.58.91
겨울안개님 클단장님 마니 속상하셨겠네여 ㅠ.ㅠ
나온을 오래한 유저는 아니지만, 클탈할때 최소한의 인사정도는 있어야 하지않을까여~
온라인상이라고 더욱더 매정하게 느껴지네요.... 부주 문제까지...

댓글 수정 삭제
섹시한룡룡이 (게로니크) 2006.11.25 14:41:45 *.141.218.91
부주는 언제나
믿을만하고 신용 확실한 사람만!!

댓글
『英雄』_월향™ 2006.11.25 17:48:38 *.0.6.109
부주는 친동생을..하는것이..

댓글
가을타는아이 (히페리온) 2006.11.25 19:45:51 *.125.191.124
ㅠㅠㅠ저는절대 부주를두지않습니다...
비번은 알려줍니다.ㅎ 가져가봐야 얼마나가져가겠어요

댓글
썩소마왕 (게로니크) 2006.11.25 21:47:34 *.199.130.82
저는 워낙 템이구려서 그런지 그냥 아는동생들한데 물약사제 하라고 아디랑 비번 갈켜줘버렷어요 ㅎㅎ

댓글
[새벽]십칠대일 2006.11.25 22:21:59 *.232.2.42
저도 한때 단장하며 얼마나 울었는지 [[울다]] 사고치는 클원보다 클탈부터 하고 일을 해결하려는 클원이 젤 속상했어요 클내에서 해결할수 있음에도 사소한 문제로 클탈부터 하고 시작하는 사람!! 미오요 ㅠㅠ 게서 인자 클장 안해요 ㅡㅅㅡ

댓글
누구냐 넌 2006.11.25 22:28:03 *.150.55.140
게임이 게임만이 아니지 않습니까? 게임 내 아이템이 돈이고 법적으로 100프로 보호를 받지 못하니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틀이 멀다하고 모라돈에서는 아이템 사기를 칠려고 외치기를 하고 귓말을 하는데 부주자리라고 안전하겠습니까? 서글프지만 그런점에서는 몇번을 생각을 하셔야 될것같습니다.

댓글 수정 삭제
사루미나~♡ 2006.11.25 22:28:10 *.46.176.35
단장님들이 제일 마음 고생심하시죠...ㅠㅠ [[울다]][[울다]]
제가 클탈했을때도..클장님 마음고생 심하셨을텐데...ㅠㅠ
괜시리 죄송하네요.

댓글
늑대〃여우 2006.11.25 23:56:46 *.156.248.48
게임이라는게 그냥 막말로 게임일 뿐이지만
자신을 가상에서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말대로 또다른 존재지요,,그걸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문제인데
부주는 친척이나 완전 친한 친구 아니면 않하시는게 좋습니다
예전 바다싸나이 님이 생각나는군요
아무튼간에..저같은 경우는 친한 친구만 게임 비번이나 가르처주고 게임을 즐기는 식입니다
물론 타게임 동일 비번이 아니게 따로 바꿔서 가르처주곤 하지요
요즘 세상에 믿지 못할께 사람이고 또 믿어야 할께 사람입니다
깊이 생각하면 막막하면서도 별거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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