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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심심풀이로읽으세요

2006.11.11 13:27:40

l가인l *.121.23.106 조회 수:236

제 친구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비난하고자 합니다. 제가 개새 ㄲ1라고 보일지 모르지만..

들어보면 이해하실겁니다. 앞으로 제가 해야할 행동.. 친구에게 조언해줄 말을

해주고 싶은데 말할곳이 없어 답답합니다.

그나마 쇼진에서 한글 적어봅니다.

전 우선 고3입니다. 수시 붙었구요..

우선 등장인물.. 친구1(고등학교친구..절친) , 친구2(중학교때부터 친구이며..왕따)

저랑 친구2는 중학교떄부터 친구였습니다. 친한것도 아닙니다. 그친구는 항상 선배들과 놀았고..

중학교때부터 왕따였습니다. 친구들과 안놀고 선배랑 놀았다는 점이 아닌.. 그넘은

우리들을 수준 낮게 보았습니다. 고등학교에 갔습니다. 친구 1을 만났고.. 친구 2도 같이 올라왔습니다.

그럴저럭 친구를 한참 사귀어야 할떄였습니다.

친구 1과 친해졌고.. 전 나날히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물론 친구2도 마찬가지..

전 중학교때 친구와 말할 틈도 없었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며 놀았습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내 따른친구가 그러더군요.. 친구2.. 저넘이 싫다고.. 왜그러냐고 물어봤습니다.

짜증나는 행동을 한다는군요.. 그래서 이해해달라고 했습니다.

어느날은또 어떤 여학생에게 고백을 하더라고요.. 차였습니다.. 완전 왕따가 되었죠..

아 사실은 한번 썻었는데 지워져서 다시 쓰려니 막막하고.. 안쓰자니 아쉬워서

속마음이 제대로 표출되지 않았네요..

가장 어이없었던일입니다.

내 친구2는 항상 밥을 혼자 먹었고.. 학교를 9시에 와서 1시에 밥먹고 갑니다.

물론 선생들은 그넘을 포기했고.. 영향력이 큰것도 아닙니다.. 자폐아죠..

전 그넘을 바로 잡아주기로 했습니다. 매일같이 밥먹으며 학교 튀지말어라.. 등등..

항상 늦게 가는 친구 잡아서 같이 밥먹고.. 예전 주 멤버와는 거리를 벌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불쌍해서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주말에도 항상 불러서 같이 놀았습니다.. 아니 놀아줬습니다.

어느날이였습니다. 몇일전에 저희집에 친구1이 놀러왔습니다. (전 혼자삽니다.)

그러다가 친구2가 놀러왔더군요.. 심심하다며..

그러면서 주몽을 보더니만.. 친구2가 친구1에게 이러더군요..

"내친구 저넘하고좀 놀아주라고.. 주말만 되면 심심해서 자기랑 노는데 안쓰럽다고.."

어이없습니다. 누가 누굴위해 친구를 잃어가며 놀아주고있는줄도 모르고

우리학교 모든 학생들이 알고있습니다. 친구2 그넘이 왕따라는 사실을요..

그넘은 제정신이 아닙니다. 순간 울컥했습니다.

그래도 친구입니다. 참았습니다.

아.. 할말이 많습니다. 에피소드가 여럿 남아있는데 다시 적자니 귀찮네요..

여러 조언 부탁합니다. 난중에 한글 더 적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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