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중독증

2006.11.03 21:31:10

SulTan (히페리온) *.138.106.210 조회 수:345

방금 너무 모루질이 하고 싶어서
사냥도 하다 말고 부케로 모루로 뛰어갔습니다
절대 안해야지 안해야지 하면서도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1주일간 죽어라 몸상해 맘상해 가면서
모았던 2억 노아와 고강 20개를 10분도 안되어 순식간에 날렸습니다
그냥 가슴이 답답합니다
왜 맨날 이런걸까?
정말 맘도 상하면서, 몸도 상하면서 홉고 잡아서 모았는데....
정말 중독에는 방법이 없나봅니다

10분있다가 너무 짜증나서
봉인했던 11임펙 봉인풀고 달려가는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12임펙이 됐지만 이젠 전혀 기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날라갈 물건 이기에...

인터넷에서 러쉬중독 같은걸 찾아봤습니다
마음에는 와 닿지만 고쳐지지 않는군요.
쇼진 여러분들의 따끔한 충고 부탁드릴께요

이 게시물을

그리메［불량회원］ 2006.11.03 21:36:17 *.47.64.5
바늘! 따끔하죠..[[진땀]]

댓글
누구냐 넌 2006.11.03 21:38:32 *.38.125.244
11임팩을 12임팩을 띄워도 전혀 기쁘지 않고, 이렇다가 날아갈텐데 하면서 또 지르고 싶은 욕망.. 그게 모루중독증입니다. 저도 9임팩을 띄웠지만 그렇게 기뻐서 날뛰지 않았습니다. 완성작이라 아니라는 생각이 옆 모퉁이에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날아가면 끝인데.. 써보니 좋은데.. 만족할 수 없는 .. 날아가면 정말 허무 합니다. 그래도 다음에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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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메［불량회원］ 2006.11.03 21:40:55 *.47.64.5
제 주위에도 여려명 계십니다.. 몇일을 몸상해가면서 앵벌해서 모루에 쏟아 부으시는분들.. 성공하면 기분좋고 성취감도 생기시겟지만 날리면 가슴쓰리고 접는 지름길로 가죠.. 보통이 거의 접는다는 쪽이구요..하지만 그동안 한것이 아까워서 다시 이 악물고 앵벌하시는거 보면 안쓰럽습니다.. 결국 현질 펑펑하시면서 다시 모루에게 바치는... 그 과정이 반복되면 자기도 모르게 몇십만원 날라가고 남는건 없답니다.. 항상 말들하죠.. 지르는거보단 모아서 사는것이 싸게 먹힌다고...

댓글
누구냐 넌 2006.11.03 21:46:50 *.38.125.244
지르는것보다 모아서 사는것이 최소한 손해는 안 보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댓글 수정 삭제
l가인l 2006.11.03 22:37:27 *.121.23.106
최고의 아이템이 자리 잡다보니.. 내 아템은 그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등급의 무기죠.. 그런 인식입니다.

이상태로 만족못해.. 사람의 욕심입니다. 아무렴 불쌍한 사람 도와주면 더더욱 바라죠..

댓글
AEON_FLUX 2006.11.04 02:01:48 *.116.109.218
탄아... 결국 또 저질렀군... 앞으로 내가 고강 가지고 있어야 겠다... 이제 임펙이 12가 됐으니 또 지르겠네... 싼 값에라도 파는게 좋을 것 같다... 난 러쉬 하고 싶어도 노아 없어 못하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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