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입질에 걸렸네요 푸하하

때는 루나쟁이 한창인 9시경...

자극이는 장사꾼 본연의 자세에 충실하게 싼 아템 후딱 사서 정가에 올려 파는 작업을 수행중이었답니다.

그런데.....

베이 첫거래 이후 14일이 지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분할판매 등록에서 뺀찌맞고 하릴없이 노아 굴리기만 하고 있는데...

가뭄에 단비와 같은 외침...

"노아 20~40억 베이로 사요 귓~"

당장 입질에 응했지요 -_-

첫마디는 좋았습니다. "얼마 있으세요?"

그래서 "xx억 있어요"라고 말하고..."얼마에 사실건데요?"라고 물어봤죠

재빨리 계산기를 두들기고 억당 1.7 계산해서 대충 얼마정도 깎아줄지 스르륵 계산을 하고 있는데..

아 이넘이 무쟈게 많이 부르지 않겄습니까?

수수료 부담하는 셈 치고 억당 1.8로 쳐준다는겁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과도한 이익 제공이라는 사기꾼의 냄새가 살살 나긴 했지만...

그때 전 그냥 "얼싸구나~" 하는 생각 뿐이었죠.

허나......

역시 세상에 공짜와 쉬운일은 없었나니.....

계속 말하다 보니 사장님이 포커 돈 사는데 자기가 몰래 그걸로 나온 돈을 구하는데

이거 들키면 혼나니까 넷마블 뉴포커에 등록할테니 거기에 신청 걸어 달라느니...

여튼..구질구질 말이 많은겁니다.

속으로..."이넘 사기꾼이구나..."하고 생각했지만

장사하기 무료하던 본 자극이.....

"사장님 몰래 하는거라도 다른 아뒤로 하면 거래내역 안 남지 않나요?" 라고 했죠

그러니까 거기에는 마일리지가 없어서 못 산다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무통장입금하면 되잖아요" 하니까...

"사장님돈 몰래 쓰는거라서 안돼요" 라더군요.

쩝.....

"사라고 시켜놓고 베이 거래내역까지 확인해 볼 사람이

베이에서 산 돈이랑 들어온 게임머니랑 안맞는거를 못 찾을 리가 없는데 그건 어쩌시려고요" 펀치 먹여 주고....

"에효..죄송합니다. 못팔겠네요" 해주고 그냥 다시 장사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이넘이 계속 외치기로 광고를 하더라고요.

누가 "도배좀그만하세요" 하니까 거기다 대고 욕을 하길래...

슬며시 짜증나서 "수십억씩 굴리고 다니는 사람이 글케 떠...라이로 보이쇼? 사기칠생각말고 접끊으쇼" 라고

외치기를 해 줬는데....훈훈한 욕이 돌아올걸 예상했는데 접을 끊어버리더라고요 -_-;; 재미없게시리;;

여튼 나온하시는 여러분....

모쪼록 사기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다른 게임으로 해서 거래를 하면..

베이에서 확인할때는 그 게임에서 판매자가 넘겨준 물품이 없으니까 마일리지 적립이 안된답니다.

그렇게 노아만 받고 거래신청했을때 입금한 돈은 그냥 판매자의 판매거부로 처리되어서 다시 돌아가고요..

날린 노아는 나온에 해킹신고 해서 찾는 방법이 있겠지만

저같으면 마귀나 케반같은 싸구려악세 준비해서 민첩하게 올려버릴겁니다.

그럼 나온에서도 합리적인 거래로 인정이 되어 버리죠....ㅎㅎ

제일 쉬운건 말 질질 끌고 조건 많이 다는 사람 상종 안 하는 것이지만은...

아....훈훈한 하루였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