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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누가개척을미치게만드는가 -1-

2006.01.19 11:35:10

*.206.163.2 조회 수:736 추천:1

마네서 섭의 홍상혁님이 쓴글로 너무 재미있게 봤던지라 쇼진님 홈피에 올려봅니다

배꼽빠지는줄 알았네...;;;


<Start~>

눈을뜨고 컴퓨터의 전원을 올렸을때...
이는 내가 컴퓨터를 깨운것이 아니라 컴퓨터가 나를 깨운 것이다.

명령을 기다리던 나의 전사. 나의 로그. 나의 사제. 나의 법사
이들을 불렀을때.
이는 내가 그들을 부른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를 부른것이다.

허나 지겨운 업사에서 탈피하고자 개척에 갔을때.
나의 희망과는 다르게 내 자존심은 어이없이 무너져 내린다.
변변한 반항 한번 못해보고 말그대로 녹는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이 현실에서 드디어 나는 복수를 다짐했다.

이름하여 대 개척 고혈압 프로젝트 No.1

상황1. 로그
암록/활록 구분없다. 각자 아무활이나 챙겨들고 잡화점에서 파는
스틱스를 무게가 허용하는한 최대한 사들고 용감히 뛰어든다.
어차피 복수를 다짐한 마당에 파티가 무슨 소용 있으랴.
나 홀로 외로이 쟁쟁한 파티 뒤를 미행하다가 격전이 벌어지기까지
기다린다. 마침내 격전이 벌어졌을때 그 혼란을 틈타 멀찍이서
스틱스를 발사한다.
이때 주의..우선순위는 역시 로그와 전사.
그리고 한놈만 골라서 죽을때까지 쏜다.
흔히 사제와 법사를 우선순위로 생각하나 왠만한 고렙들은 스틱스 한방으로
마나가 다 떨어지지 않는다. 대신 전사와 로그는 IQ가 딸린 관계로
이들에게 스틱스 한방은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명심하라.... 한창 신나게 싸우고 있을때 쏠것.
정신 없이 싸울때 스킬이 안먹히고. 뒤늦게 마나가 없어진것을 알면,
또는 그러한 가운데 라이트핏 한번 못 써보고 눕게 되었을때..
그대는 무한한 욕을 먹는 관계로 수명이 연장되는 불로불사의 환희를
만끽할 수 있다.
적들이 그대의 존재를 발견했을때... 지체없이 도망가라.
대신 바로 마을로 튈것이 아니며. 도망가면서 한방 더 먹이고.
추격을 중단한다 싶으면 다시 뒤따라가 한방 더 쏘는 서비스 정신을
발휘할 것.

상황2. 사제
비교적 파티가 용이한 관계로 집중력을 발휘하여 뻥사로 렙 60을 먼저
찍는다. 이때 렙59 에서의 스킬재분은 1600 만원. 렙 60에서의 재분비는
2600 만원인 고로 렙59 99%를 만든다음 바로 저주사로 재분시켜 렙업을
시킨다.
이름하여 그대는 공포의 저주사.
그대의 스킬창은 토먼트 / 패러싸이트 / 스윕마나 / 슬로우 만 있으면
된다.
이미 이 힘겨운 세상 홀로 살기를 작정한 마당에 무엇을 두려워하랴.
쟁쟁한 파티를 거리를 둔채 열심히 따라 다닌다.
그러다가 마침내 격전이 벌어지면, 얼른 저주를 뿌리기 시작한다.
최근 고렙 사제들이 많아서 저주해독이 빠른 편이므로 저주는 쉴새없이
뿌리는 것이 기본.
위에서 열거한 저주 스킬 4가지면 딜레이탐 없이 무한사용 가능.
대신 토먼트를 제외한 3가지 스킬은 한놈만 골라서 죽을때까지
제공한다. 상대가 저주를 해독했건 안했건 상관없이 가차없이
제공하라. 상대편 사제역시 끊임없는 저주해독에 지쳐. 저주걸려 죽는
당사자 보다 그이상의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 수록 적들은 저주걸리면서도 뛰쳐나가는 무식함에
걸리는 저주를 제때 처리하지 못하는 무능함에 서로를 원망하는
내부 분열을 일으켜 줄 수 있다.
하다못해 그 비싼 종이를 정말 돈 아깝게 만들고, 뻥방을 책임지는 사제는
이내 파티 탈퇴를 하게끔 만드는 가히 나이트 최고의
스트레스 유발 행위이다.
굳이 살려고 하지마라. 저주는 버틸 수 있는한 아낌없이 뿌려주는
서비스맨이 되어라.
최고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가끔 지나가다 오크산적두목 옆에서 아트를 잡는 아군이 있을때.
혹은 신전에서 마지막 볼케를 잡을때 아군을 사랑하고 도와주는 마음으로 해당 몬스터에게 저주를 내린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부수입과 관련된 것이지만...
루나쟁을 참가하여 돌아다니다가 적군에게 쓰러진 아군을 보았을때
어찌할 것인가... 살려내야지. 부활을 시켜준다.
적에게 죽으면 경험치를 잃치 않음에도 그대가 과감히 살려내면,
상대방은 되살아난 기쁨에 그대에게 생명의 돌을 지불한다...
대신 욕을하는 것이 이상하지만....그대의 주머니는 생명의 돌로
가득찰 것이고. 이를 눈에 잘띄는 모란돈 장소에서 10000 원이하로
팔고 있어보아라.
상당수의 펜클럽이 생길 것이다....

상황3. 법사
그대는 법사의 임무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그대가 화염과 전격이라면 그리고 파티내에 법사가 그대 혼자라면
애써 싸울생각 마라. 100% 소환에만 신경쓸 것이다.
적절히 상황을 주시하고, 아군의 멀찍이서 파티창을 살피다가
극적인 순간에 아군을 소환 시킨다.
다 잡았다고 생각한 적을 한순간에 놓쳤을때.... 적들은 분노를 금치
못한다. 요즘 지팡이로 때려잡는 손맛에 빠진자.... 얼른 고쳐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무조건 파티원 살려내는 순간포착에
치중한다. 하다가 숙련이 되면 될수록 그 타이밍은 절묘해지며,
그대 하나로 해서 아군은 살리고, 적군은 울화통이 터지게 할수가 있다.
단. 그대가 냉기 법사일 경우... 허용하는한 전체냉기는 끊임없이
뿌려준다.
적군중에 100% 종이를 쓰는 사람들로 이루워진 파티는 희소하다.
냉기 먹고 발이 떨어졌을때 어쩔수 없이 자기편에게 발을 요구할 것이고,
이는 순간순간 라이트 핏으로 생활하는 로그들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 시킨다. 매 순간을 짧은 스킬타임으로 연명하는 로그들에게 잠시나마
멈추게하는 것은 곧 그들의 생명을 요구하는 것...
냉기 법사인 그대들.... 지역냉기와 소환에만 열중한다.
어느새 그대먼저 잡자고 달려드는 팬들이 많아질테니 사제와의 간격을
유의하라... 아니면 아예 멀리서 소환 하든가.

상황4. 전사
여기서 잠깐 우리가 주지할 것은 자신이 반항을 꿈꾸는 비교적 저렙이란
사실이다.
이에 해당하는 전사는 의외로 쓸모가 많다.
우선 무조건 달려들어 한방맞고 쓰러진다음... 아군에게 1238 ㅅㅅㅅ 이란
단어를 연발한다. 그 의미를 알던 모르던.. 아군 사제와 로그 법사는
이 암호를 해독할 것이며, 한창 격전 중에 이를 봤다면 속칭 야마가 돌기
시작한다.
적군을 상대할때는 무조건 로그만 상대한다. 다른 기술 필요없이
레그커팅만을 남발한다.
어쩌다가라도 상대방 로그는 걸려들 것이며, 레그컷팅에 걸린 로그
말이 필요없다... 욕나온다.
기여도 .. 아까워 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얼마라도 아군측에서 제공해 줄것이며,
기여도가 제로라면 과감히 루나쟁에 참가하여 적진을 누비고 다녀라.
그대를 발견하고 떼로 몰려들어 그대를 치지만, 그들이 가져갈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적을 잡았다는 기쁨도 잠시.... 들어오는 기여도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
만으로도 적들은 분노를 금치 못한다.
더 웃긴건... 이를 아는 사람은 오직 그대를 잡은 사람과 그파티원 극소수.
다시 나간다 한들.... 역시 주변의 모르는 자들이 그대잡자고 떼로 몰려들
것이다..
전사여.... 그대는 무조건 신전에 들어갈 것이다.
1차 신전에서 혹은 2차 신전에서 마지막까지 악착같이 살아남았다면,
보답으로 신전상자가 들어올 찰나.. 무조건 스키를 타서 보스몹을 친다.
어느새 주변에서 방심하다 널부러진 많은 인원을 볼수 있을 것이다.

상황5. 전 케릭 공통.
1> 앵벌 죽이기.
개척은 엄연한 쟁존. 강하지 못하면 올 생각을 마라는 명분을 내세워
한창 줌서 획득에 정신없는 앵벌이만 치고 다닌다.
2> 비프 뒤치기.
비프에 들어가서 돌땡이 챙겨들고 가 가까운 교만에게 던진후 마을까지
물약빨며 도망간다.
마을까지 뒤따라온 교만에 의해 이제 막 도착하고 컴터 로딩시간 긴 유저들을
소리없이 보낼 수 있다.
3> 비프 입구 뒤치기.
적국의 비프 게이트가 열린 직후..
그대가 암록이라면, 2-3명 파티한 후 게이트 주변에서 뒤늦게 비프갈려는
자를 눕혀준다.
비프가서 줌서 앵벌및 광렙을 꿈꾸는 자에게 헛된 꿈이었음을 느끼게
해준다.
4> 막타먹기.
요리조리 잘 피해 다니다가 피가 반이상 달고 피똥싸는 적에게 재치있게
따라붙어 처리한다.
5> 아트 끌고 마을 중앙에서 싸우기.
대부분 아트를 끌고 마을 입구에서 잡지만, 보란듯이 마을 중앙으로
끌고와 버틸때까지 버틴다.
아트의 화염 공격은 구경꾼들에게도 미칠 것이며, 죽진 않더라도
황급히 피를 채우며 욕하면서 자리피하는 그대의 팬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6> 렙따용 라먀 죽이기.
가끔 개척 잡화점 옆에서 앵벌을 위해 라미아를 어렵게 끌구와
렙따를 시키는 케릭이 있다. 이를 사랑하고 위기에서 구해준다는
심정으로 라미아를 없애준다.
이내 당사자로 부터 고맙다는 귓말을 받을 수 있다.
" 이 개~~새...야"
7> 줄꺼 최대한 늦게 주기
내가 전사만 아니라면 뭔가 파티원들에게 줄것이 있다.
뻥. 발. 힐. 레지...등등..
이러한 것들을 파티원이 요구할때 잠수를 가장하여 반응을 하지 않는다.
8> 무차별 질문하기.
한창 업사나 쟁으로 서로 바쁜 시기를 선택하여 특히 사제에게 집중적으로
질문공세를 펼친다.

에피소드
1. 나는 연약한 병아리
병아리 마크를 달고서 업사 파티에 들어가 렙 40까지 키워달라고
애원한다.
파티원 전체의 공포심을 유발 시킬 수 있다.
2. 0 하나 더 붙이기.
모라돈에 가서 눈에 잘 띄는 곳을 선정한다음.
고강 2300 만원 / 영혼 120000 원 / 발지 4500 만원 이렇게만
걸어놓자. 그대를 클릭하는 것 만으로도 체온을 급상승 시킬 수 있다.
3. 리플놀이
보통 대부분 자신이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면 과연 호응도가 얼마일까
리플은 얼마나 달렸을까 하여 한동안 로딩 시간을 이용하여 수시로
자신의 글을 확인한다.
이때 무수한 리플이 달려있다는 숫자를 보고 확인한 결과.
"첫빠" ,
"조회수 23에 보는 상쾌함" ,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
"드!" "라!" "군!" ,
"KBS 뉴스에서도 보도한 바와 같이 훌륭한 재택알바..."
"저도 믿지 않았는데 실제 해보니....."
"그녀에게 전화오는 방법"
"연예인들의 치아가 하얀 이유...."
"이쯤에서... 합성이네...."
"검색창에 지존게임이란 단어를 치고...가입할때 저를 chu cun인으로..."
이런류의 리플을 달아주면.
다른 이는 모르나 글을 올린 당사자는
네티즌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 투사로 변신할 수 있다.
4. 담합놀이
서로 적이라 인식할때... 서로 손잡고,, 공성전을 지킨다...

5... 그리고 이건 가장 중요한 것인데...
모니모니 해도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영자들의 하는 짓은...........애써 연장시킨 우리의 생명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로도 지킬수 없게 끔 만들 것이다.

나이트 유저 들이여...
이를 지키고. 이를 시행하라....
비록 대다수가 그대를 시기하고 멀리할 지는 모르나..
그대의 영원한 친구 동수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혼자 놀기의 진수를 맛볼수 있을 것이며,
무한한 희열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단 , 명심할 것은 ....... 게임상에서 혼자놀기하는 자..
현실에서도 혼자 놀수밖에 없다는 진실만은...꼭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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