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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스럽던 쿠르드 황가의 몰락과 함께 수십 조각으로 분열된 황제의 대륙 아도니스.
이후 200여년간 멈추지 않은 전쟁은 모든
도시 를 불태웠고 대지를 적신 피는 시내가
되어 강 물로 흘러 들어갔다. 그리고, 영원의
기사로 불리던 여섯 명의 영웅들은 끝이 없어 보이던 전쟁을 종식시키고 잿더미 위에 각자의 왕국을 건설했다. 바로 여섯 왕국 시대의 시작이었다. 평화는 500여년간 지속되었고 여섯 왕국은 각자의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키며 찬란한 문명의 꽃을 피웠다.
위대한 역사가는 이 시기를 아도니스 대륙의
두 번째 영광이라 기록했다.

  아도니스의 중심에 위치한 브리스비아 왕국은 대륙의 서부와 동부, 북부의 왕국과 남부 유목 민족들의
무역이 교차하는 곳으로 중계 무역을 발전시키며 막대한 부를 형성했다. 그리고, 왕실 근위대의 기사
들과 대륙의 떠돌이 전사들은 막대한 부를 거머쥔 거상들의 용병으로 흡수되었다. 이런 배경 속에서
브리스비아 왕국은 허울뿐인 국경 수비대와 왕실 근위대를 운영할 뿐이었고 실질적인 국가의 안전과
치안은 용병 클랜의 책임 하에 놓이게 되었다.
    
  
  잿빛 하늘에 붉은 비가 내릴 때, 천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신 파토스의 광기어린 파괴가 시작되었다.
철의 도시 할스카렘의 웅장함도 파토스의 분노 앞에 파괴되었고 백색 도시 아르드림은 지옥의 화염으로
부터 소환된 악마 군단의 말발굽에 철저하게 유린당했다. 브리스비아 역시 예외가 될 수 없었다.
파토스의 군단은 브리스 비아의 상아 도시를 향해 행군했고 과거의 영광과 명예를 잃은 국경 수비대와
왕실 근위대는 악마의 군단의 나팔소리에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피에 젖은 들판에서 붉은 안개가 피어
오를 때, 적들은 사방으로부터 포위를 좁혀왔고 어디에도 도망갈
곳은 없었다. 절망에 빠진 브리스비아의 마지막 희망은 도시에 남아있는 용병들 뿐. 깊은 고뇌로 인해
주름이 깊어진 브리스비아의 국왕은 악마의 군단의 행군을 막기 위해 최고의 용병 클랜인 화이트
쉐도우 클랜 마스터인 에키온을 부르는데…,  
    
  
  영롱한 빛을 발하는 신검 트라이나와 카리브디스. 여섯 영웅 시대로부터 전해 내려온 왕가의 상징이
늙은 왕의 주름진 손 마디에서 가늘게 떨렸다. ‘그대가 브리스비아에 희망을 안겨줄 수 있다면……’
대리석 기둥 사이를 울리는 마른 목소리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고 젊은 전사의 손에 쥐어진 신검은
더욱 밝은 빛을 발했다.
    
    
에키온을 선두로 다섯 명의 원정대는 파토스 암흑 군단의 정예 부대가 진을 치고 있는 칼루가 계곡으로 향했다.
‘대장만 치면 나머지 무리들은 흩어진다!!’ 자신감 넘치는 에키온의 말, 바바리안 전사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전사는 코를 간지르는 여인의 향수보다 바라만 봐도 베일 것 같은 칼날의 예리함에 관심을 보인다. 어린 아이 무게의 투 핸드 소드를 한 손으로 가볍게 휘두르는 거구, 헬스카렘 왕국 출신의 바바리안 스케이는 에키온과 함께 수 많은 전장을 누비며 생사를 나눈 전우이다. 신검 카리브디스가 헬스카렘 전사의 손에서 가늘게 흐느끼고 있었다. 로고스 사원으로부터 파문 당한 수도승 스마이트. 신에 대한 배신감은 인간에 대한 사랑을 스마이트에게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화이트 쉐도우 클랜은 스마이트에게 있어 껍데기만 남아 버린 신전보다 신성한 곳이었다.


  원정대의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비단옷에 흰 수염의 남자. 브리스비아의 궁정 마법사 론의 손에는
트라이나와 카리브디스 처럼 여섯 영웅들로부터 전해진 ????가 들려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칼을 잘라 엮은 활을 등에 메고 있는 엘프 에나이온. 금지된 사랑을 쫓는 그녀의
눈에는 파괴의 신에 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동방의 사막에서 태어난 맨티코어. 사자의 입에서는
불을 뿜고 날카로운 발톱은 강철 갑옷을 찢어버린다.
전갈의 꼬리는 코끼리도 단번에 죽여버리는 무서운
독을 내뿜는다. 평생을 전장에서 보낸 전사들도 맨티
코어 앞에서는 다리를 가누기 힘들다. 그리고 어둠이
깃들면…, 맨티코어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사막의 국경을 지키는 전사들을 유혹했다고 한다.

‘우리 고향 헬스카렘에는 ‘두려움’이란 단어가 없어.
왠지 알아? 우리 바바리안에게 있어 죽음이란 고향
으로 돌아가는 거니까.’
에키온은 바바리안 전사가 마지막으로 입을 열었던
때가 언제였던가 생각했다. 그의 고향 헬스카렘이
암흑 군단에게 파괴되었을 때..., ‘훔’ 하는 짧은 신음
소리가 전부였다.

    
    
‘대규모의 오크들이 무리를 이루어 유크라리아 산맥을
이동하고 있다.’ 서쪽산맥의 정찰에서 돌아온 레인져들이 브리스비아의 용병 여관에서 떠들던 말이었다. 계곡은 오크들의 털가죽 천막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렇게 많은 오크들이 모두 어디서 나온 거지?’ 조심스럽게 움직였지만 무리에서 떨어진 몇몇 오크들과의 만남은 피할 수 없었다. 그때마다 오크들은 에키온과 스케이의 검에 두 동강 났고 에나이온의 화살은 한치의 실수도 없이 오크들의 목을 꿰뚫었다. 궁정 마법사 론을 둘러싼 오크들은 땅으로부터 솟구친 화염에 재가되어 바람에 날렸다.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 한계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에나이온의 화살은 맨티코어
의 두터운 피부에 수 많은 상처만을 남겼을
뿐…, 궁정 마법사 론의 얼굴은 맨티코어의
독으로 인해 시퍼렇게 변해가고 있었다.
에키온과 스케이는 구름처럼 다가온 절망을
흩어내려는 듯 칼을 휘둘렀다. ‘진정 우리 인간을 버리려 합니까?’ 수도승 스마이크의 절규. 그의 능력으로는
꺼져가는 마법사의 생명을 살릴 수 없었다.
에나이온의 활에서 마지막 화살이 발사됨과


  동시에 스케이의 거구가 맨티코어를 향해 도약했다. 맨티코어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을 보았을
때 엘프의 단검을 빼어 든 에나이온은 맨티코어의 등 뒤쪽으로 파고 들었다. 목을 노린 엘프의 화살이
몸을 젖힌 맨티코어의 어깨에 박혔을 때 스케이의 카리브디스가 맨티코어의 허벅지를 반쯤 갈랐고
엘프의 단검이 등줄기를 꿰뚫고 있었다. 헬스카렘의 전사 스케이가 에키온의 이름을 외쳤다.
쓰러진 에키온이 일어나 거대한 적을 향해 몸을 던졌을 때, 맨티코어의 양 손은 스케이와 에나이온의
목을 움켜쥐고 있었다. 깊은 상처에 맨티코어의 힘은 더욱 강해진 것처럼 보였고 에키온은 눈물을
뿌리며 신검 트라이나를 맨티코어의 왼쪽 눈에 깊숙이 찔러넣었다. 칼루가 계곡을 뒤흔드는 맨티코어의 절규!! 신검 트라이나에서 뇌성처럼 뿜어 나온 번개는 맨티코어의 온 몸을 휘감았다. 강력한 꼬리를
이용해 에키온을 쳐낸 맨티코어는 자신의 눈에 박힌 트라이나를 천천히 뽑아 들었다.
그리고는, 트라이나를 삼켰다.
    
    
저항할 힘을 잃어버린 에키온 앞에선 맨티코어.
그 역시 치유할 수 없는 상처로 인해 피 흘리고 있었다.
맨티코어는 마지막 힘을 쏟아내어 꺾인 다리를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에키온에게 마법을 사용했다. 맨티코어의 손에서 시작된 검은 빛은 둥근 구가 되어 에키온의 몸을 휘감자 시간이 정지한 듯 맨티코어와 에키온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그리고, 검은 빛이 사라진 자리엔 앙상히 뼈만 남은 노인이 비틀거리는 다리를 주체 하지 못해 무릎을 꿇고 있었다. 에키온의 늙은 육체를 집어 든 맨티코어는 칼루가 계곡의 심연으로 사라졌다.
칼루가 계곡의 유일한 생존자 스마이트는 그곳을 잃어버린 영혼의 계곡이라 이름 붙였다. 그의 기록에 의하면
맨티코어는 에키온의 영혼을 빨아들여 삼켜버렸고 껍데기
만 남은 늙은 육체를 영겁의 쇠사슬에 묶어 영원히 고통
받도록 만들었다. 맨티코어는 에키온에게 입은 상처로
인해 깊은 잠에 빠져들었고…, 그 이후 친구의 안식을
구하려던 수도승의 몇 번에 걸친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네 번째 원정에서는 스마이트 역시 돌아오지 못했다.
잃어버린 영혼의 계곡.
그 곳에는 저주 받은 생명체들이 아직도 잠든 주인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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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나이트온라인 출처 였습니다..
정리 해보면 Echion은 나이트 온라인 배경 스토리에 나오는 인물이며, WS는 화이트 쉐도우 즉 WhiteShadow의 약자라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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