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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란 정말 모를 동물 [?],, ㅜ ㅜ슬퍼죽갔음

2005.08.25 19:53:10

㈜오리온 *.35.237.223 조회 수:824 추천:2

제가 작년에 이런 저런이유로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성격 정말 착하고 지금 까지 본 여자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지요 -_-,,

그래서 선물도 주고 여자한테 처음으로 저의 능력것 잘해 줬어요

뭐 그 누나도 ,저를 싫어하는건 아니였고

제가 중학교 졸업할때 축하해주러 와주고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노래방도 가고

저한테 사진도 주고 편지도 주고 점자도 주고 시계도 줬고

저는 정말 좋았조 -_ㅠ

좋아 하는 사람한데 그렇게 선물 받아 본적은 없었으니까

그래서 딱 생각한게 " 이사람이다!"라는 생각이 팍팍들었습니다

그래서 2월 27일날쯔음에 ~고백을 할려고 했는데

역시 신 은 저를 가만히 둘리가 없조 -_-,,나의 방해자 ~신 !

성당에서 고백 할려고 했는데 워메 , ,성당에서 결혼식 해브네 ?

그리고 해어질때 터미널에서 고백할려고 하는데 , ,자기 오빠 집열쇠 줘야 한다면서 미안하다고 가버리더군요

이런 , ,그래서 그냥 버스를 타고 , ,징징 울면서 ;;[사람 많아서 창문보면서 울었다는 . .]

그리고 친구한테 전화했습니다

"어  OO냐 ? 오떻게 됬어 ?"

"고백 못했써 ㅠ ㅠ"

"야이런 야 너 고백 안하면  OO오지마 !'

뚝 , , ,

그래서 저는 그냥 문자로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뭐 고3이라 누굴 좋아하든 사랑하든 공부만 할꺼라고 , ,

그래서 저는 연락 끈자고 했는데

끝까지 연락 끈기 싫다더군요 , ,[저는 잊어야된다면서 막무가네로 연락 끈자고 했는데 , ,저를 잊기 싫다나 , ,]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날에 그 누나가 담도 때문에 큰 수술을 받으러 서울로 가야됬거든요

한 정밀검사 10일 정도 인가 받고 수술들어 간다고

뭐 저 때문에 괜히 마음만 상했겠지요

하지만 꼭 말하고 싶어서 17년 살면서 처음으로 직접 비록 문자로 했지만, , 첫고백이였는데

휴 ㅡ ㅡ ,, 아무튼 그렇게 되서 누나가 병원가서 정밀검사 받을 심심할까봐 학교 다니면서

쉬는 시간에 문자를 보내줬습니다

아주 시간되는 대로 팍팍 보냈지요

역시 답문은 100%왔구요

진짜 좋았습니다 ,얘기할수 있어서

그런데 정밀검사가 꾀나 힘들었나 보더군요

몇칠이나 굶고 링거 만 맞고 , ,맞다가 숨이 갑자기 멎어서 울고

손등 붙고 , ,등등

그런 소리 할때 마다 정말 아주 ,,표현 불가능 ;

그렇게 수술날짜가 다가오고 , ,수술을 아침 10시에 시작한다더군요

10시에 전신마취들어가고 , ,본격적으로 11시부터 수술

한 6~7시간 수술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수술하는곳이 2군데인데 , ,한군데가 위험한곳이라고

젠장 완전 제가 수술을 대신 받아주고 싶더군요 ,. ,

역시저는 뭐를 해줄깨 없어서 처음으로 하느님한테 기도를 열심히 했습니다

묵주기도라고 .,,아시는분 있을려나 ? 2틀동안 55단을 바첬습니다

학교 갈때 ,,하교할떄 , ,쉬는 시간마다 , ,그때 바쁘지만 않았다면 100단 바칠려고 했는데 ,,쩝

아무튼 그뒤로 한 3일뒤에 , ,문자가 오더군요

수술잘됬다고 ㅠㅠ

흑 얼마나 기쁘던지 , ,한시름 팍!놓았습니다

그뒤에 ~ 치료한곳이 완치 될때 까지 또 몇주 병원에 있었고

그렇게 긴 수술은 끝났습니다

그 뒤로 그누나와 저는 친하게 지냈고 , , , ,

이번 방학에 서울에 가서 인형 하나를 사들고 ~그 누나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인형을 건네 주는것을 본 제 친구들은 제 애인인줄 알았다고 ,ㅎ 그래서 아니라고 하니깐

서로 잘어울린다고 잘됬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저는 그냥 피식 웃었지만

기분 좋아서 속마음은 펄쩍 펄쩍 뛰었습니다 ㅎㅎ[순진만빵 ?]

음 , ,이래 저래 ~여러가지 일로 지금까지 지내왔는데

글쎄 저한테 말한마디 없이 애인이 생겼더군요 ,,,

비록 1년동안 기달렸지만 1년이 정말 미친듯이 싫었고

포기 할까 할까 하면서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났을때 애인이 있었음에도 불과 하고

기다렸습니다 , ,그래서 이제 , ,잘되는가 했는데 ...

그렇게 제가 준 마음은 쓰레기로 받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

1년동안 , ,빠짐없이 연락 할려고 했고 , ,집에 컴퓨터고장나고 휴대폰이 끈겨도 ,,연락 할려고

맨날 피씨방가서 버디 켜놓고 기다리고

그 누나가 들어오면 "돈아깝다~"라고 말하면

그냥 "어쩔수 없지요 ~ ^ ^"라는 말하고 , , 내가 자기 아고 연락 하려고 기다린것은 모르고 , , , ,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허무 합니다

여자한테 처음으로 잘해 주었고 , ,처음으로 선물 받아서 기뻤고 ,,

후회 없으이라 생각 했는데 , ,

한순간 무너저 버렸습니다 , , ,

더욱 화가나는건 , ,애인이 생겼으면서도 저한테 한마디도 않했다는것, ,

왜 이런 어린 나이에 이딴 일을 격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픈 만큼 성숙 하다지만 , ,그전에도 정말 아픈일도 너무 많았고

아휴  , , , ,정말 이번에는 행복할줄 알았는데

뭐 한번도 여자랑 사궈 본적도 없지만서도 ,

젠장할 , , , , ,

그런데 문제는 그 누나를 잊지 못한다는 겁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신에게 맹세 하고 잊을 생각 없고 죽을때 까지 사랑한다고

하느님한테 맹세 했거든요

이래봐고 저는 신앙심이 엄청 강합니다 -_-,,,

그런 제가 그렇게 까지 맹세를 했는데

신은 저를 도와주는둥 , , 마는둥 , ,

그런데 , ,잊을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더군요

바로 기억상실증 , ,!

뭐 해리성 기억상실증도 걸리면 좋은데  , ,아픈 기억만 잊어 버리고 행복한 기억만 남는다는 ,

뇌가 스스로 지워 버린데요  

에고 , ,왜 이런 생각 까지 하게 됬는지 , ,난감 하고 허무하고

이런곳에 이런글을 올리니  ,, 또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젠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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