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2008.02.25 22:09:22

늑대[햇빛] *.149.17.120 조회 수:1720

술을 먹어도 되는 나이라 요세 엄청 먹습니다

다른분들이 보시기에는 아무것도 아니죠 하핫 저한테는 많은..

고등학교 때 술자리가 있어도

'아직 나이 때문에 안됀다'라는 개념 떄문에 말입니다

이번 1월부터 지금까지 일주일에 못먹어도 한번 꼴로 술을 먹었네요

술먹고 취해 본적이 별로 없어서

취한날 처음에는 엄청나게 울었습니다

감수성?이 매우 풍부해지더군요 그냥 슬픈 생각만나면 뭔놈에 눈물이 그렇게 나오는지

물론 연애관계

차차 먹어보니 대화하는 맛에 먹는거 같지..그외에 좋은건 못느끼겠더군요

아 그리고 어제 일이 터졌드래죠..성당 후배놈 대리고 호프집 갔는데 경찰이 떡하니 오는거 아닙니까

제대로 걸렸죠

신부증 검사하고 적어가더군요 신원조회한다나...[민증 숫자 바꾸는거 아시는분들은 아실꺼에요 그거 때문에]

다행이 사업자등록 어쩌고 저쩌고에 일반음식점으로 되있어 술은 안먹었으니 괜찮다더군요

자주갔었는데 속여서 얼마나 미안하던지..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담부턴 그러지말자하고 넘겼습니다~

짜증나는거라면 누가 신고해서 왔다는데..

뭐 우리 잘못이지만 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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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아흔아홉송이장미S (게로니크) 2008.02.26 09:06:06 *.185.152.134
20여년전 20년지기 친구와 시내중심지 바에 가서 병맥주와 안주를 시켜서 먹었죠.
둘다 조숙한지라...
임금도 종종 패스되고, 주번만 외우면 되던 시절 ㅎㅎㅎ

웃긴건 학생이라 돈계산 철저히 했건만.... 돈까스안주와 돈까스가 가격이 달랐던걸 몰랐던거죠.
술값 다내고 집까지 걸어서 가다니;;;;;;

댓글
까칠한돌쇠 (테티스) 2008.02.26 10:08:21 *.134.154.197
좀 더 지나시면... 어케든 술 안먹을라고 피하게 되실겝니다....
몸도 몸이지만... 돈의 압박이... [[울다]]

가끔은... 술먹고 나오다보면 문뜩... 이런 생각이 들지요...
젠장... 이돈이면... 아셋구하는데... ㅡ_ㅡ;;

댓글
늑대[햇빛] 2008.02.26 16:23:14 *.149.17.120
항상 먹으면서 생각하지만 정말 돈이 돈이..벌써 돈십만원 넘게 술값으로 나간거 같습니다
친구 3놈이서 못먹어도 2~3만원 기본이더군요
뭐 집비는곳 있음 만원이여도 충분하지만 [[진땀]]
정말 돈이..돈이 ..흑

댓글
강물 2008.02.26 21:18:41 *.155.249.28
돈너무아까워요..ㅠ

댓글 수정 삭제
★쏘주마스터★ (스마이트) 2008.02.26 22:17:38 *.35.17.92
저는 술값보다 술먹고 시비에 몸잠깐 흔들었더니 ;;목걸이 20돈이 사라졌다는 ㅠㅠ 그후로 술을 않먹을려고 애쓰는데 ㅠㅠ꿈에도 나오네요 금목걸이 현금으로 적어도 180만원인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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