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개슥기 땜시 일어난일

2006.10.29 12:07:20

맛없는 스파게티를 먹는다는게 우울하네요..

오늘 컴터나 하면서 라면을 먹을라고 귀찮은거 다 감수하고 집앞가게에서
스파게티 컵라면을 사와서 물부어놓고
컴터가 이상해서 고치느냐고 정신없이 왓다갔다 하는데..
어느정도 지나서 면이 익엇겟지하고 물따라내고 액체스프와 분말 스프를 넣을려고 보니 분말 스프가 실종!

건망증을 탓하면 여기저기 다 찾아 보았습니다..근데 제가 돌아다닌 길에는 없더군요..

문득.. 머리를 세게 때리는 한 생각이 있었으니..
울집 사고뭉치의 제왕 개슥끼...ㅡㅡ

제가 주방에서 무얼 하면 자기도 달라는듯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최대하게 불쌍한 표정을 짓고 있어야할 녀석이
오늘 따라 안보이는것이였습니다..

개슥끼를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안방문이 살짝 열렸더군요..

틈사이로 보이는 침대위의 개슥끼... 무얼 맛잇다는듯 할짝할짝 핥어 먹는중이였습니다..
현장포착하고 파리채들고 방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침대위에 분말을 퍼질러 놔서 벌겋게 물들여 놓고...주둥이도 벌겋게 물들여 놓았더군요...ㅜㅜ

침대위 치우고 개슥끼 몇대 때려주고..
깜박했던 라면으로 달려가보니 우동면발....
거기에 분말스프도없이 걍 소스같은 액체 스프만 뿌려 먹으니 눈물이 절로 납니다...

이 게시물을

FA 2006.10.29 13:02:59 *.115.233.31
[[울다]]

댓글
『英雄』_월향™ 2006.10.29 13:44:26 *.0.6.13
[[울다]];;

댓글
l가인l 2006.10.29 16:13:11 *.121.23.106
[[울다]]

댓글
ARCHLORD™ (테티스) 2006.10.29 17:06:30 *.202.145.217
... ㅡㅡ;;

댓글
으미 미차ㅜ (게로니크) 2006.10.29 17:25:49 *.246.133.181
[[울다]][[울다]]

댓글
미카엘 2006.10.29 17:26:26 *.234.155.38
[[울다]]

댓글
늑대〃여우 2006.10.29 18:49:33 *.84.158.197
[[술]][[진땀]])

댓글
구름사이로본쪽빛하늘 (스케이) 2006.10.29 19:01:06 *.149.79.217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댓글
★★☆★★ 2006.10.29 19:03:48 *.162.17.104
[[울다]] [[눈물]] [[눈물2]]

댓글
조야조야 2006.10.29 20:18:10 *.239.15.31
[[최고]][[최고]][[최고]][[최고]] (반전....) - -

댓글
라기저아 (게로니크) 2006.10.29 20:18:30 *.148.134.2
[[울다]] 근데 이글 보고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서 스파게티 사다왔다는..[[진땀]]

댓글
물약상인 (게로니크) 2006.10.29 21:23:52 *.199.205.100
[[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

댓글
『A』scasia™ 2006.10.29 22:10:56 *.131.71.97
[[울다]]

댓글 수정 삭제
김믹스테크니션™ 2006.10.29 22:32:26 *.168.138.60
(*-_-)상상이가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뭉치★ 2006.10.30 13:17:09 *.244.218.6
저런.....저런......[[울다]] 못된 개슥끼... [[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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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피박에광박x (에키온) 2006.10.30 15:58:36 *.98.55.56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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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밥사 2006.10.30 17:12:09 *.108.29.202
저도 핫도그 소세지만 저희개가한번...[[울다]]

댓글
이희 2006.10.31 00:13:10 *.15.180.43
[[울다]][[울다]]

댓글
손만잡는다니까 (히페리온) 2006.10.31 10:00:42 *.125.191.124
저는 예전에 친구가 키우던 고양이가 그 높디높은 장롱위에서 제가먹던라면 사발에 점프~~ 그고양이 발루차서 병원신세요... 뼈가 부러졌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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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 2006.10.31 12:16:43 *.132.160.126
ㅋ 울 강쥐는 주기전엔 절때루.. 먼저 입 안대는데.. ㅋㅋ 그래도 기엽네요.. ㅎㅎㅎ

댓글
Keebee 2006.10.31 13:49:54 *.237.65.61
울집 멍멍이두 참 먹는걸 밝혔는데;;; 그렇게 멍멍이를 싫어하던 어머니두..멍멍이가 병으로 죽은후엔...보고싶다 하시더라구요...그래둥 멍멍이 사고뭉치지만.. 주인 졸졸 따라다니며 달라 들떄는 기분이 참 좋답니당~
멍멍이는 기분좋은 날이든 나쁜날이든 주인을 항상 반겨주고...웃게 만들어줘서 참 고마울때도 많죠~
갑자기 울 멍멍이 보고싶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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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2006.10.31 15:06:38 *.200.231.154
ㅋㅋㅋㅋ

댓글
에이허브 2006.10.31 17:37:26 *.50.252.53
예전에 저 오면 방바닥을 드리프트하면서 좋아하던 멍멍이가 생각나네요.. 잘 지내냐... 카뮈야~

댓글
별나라제국 (스마이트) 2006.10.31 17:42:16 *.239.216.50
[[진땀]] 속 이상안해요 ^^; 다 드셨나요 ㅋ

댓글
그리메［불량회원］ 2006.10.31 20:24:44 *.63.115.30
개슥끼 욕하는걸 반찬삼아 맛나게(?) 싹싹 긁어먹고 나중에 소화제로 소화시켯습니다..[[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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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엔하임 (아레스) 2006.11.01 22:07:02 *.216.82.19
[[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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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ang』 2006.11.02 10:13:45 *.84.5.112
늦였지만..[[울다]] 뽀나스로다 추한방~~

댓글
법랑러닝 (게로니크) 2006.11.02 12:26:20 *.252.251.117
울어야하나영? ㅋㅋ[[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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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아흔아홉송이장미S (게로니크) 2006.11.09 09:05:15 *.237.129.76
그림이 좋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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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히페리온) 2006.11.09 18:07:37 *.232.115.97
강아지 고양이 키운지...벌써~~20년이 되가는군요`~;;;;군대에서 고양이 두마리..(멍청한)진돗개.잠시 키운거는 뺴고~;;;;;지금 고양이 키우고 싶어 미치겠는뎅;;;;이노므 집도 없고~~;;;어디서 키우지;;;;;;;;어여 장가가야징;;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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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ENIX~♡ 2006.11.16 10:05:00 *.190.65.174
쿄쿄쿄쿄 미르형 불쌍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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