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서.. 기억속에서..

2006.10.15 05:29:48

에이허브 *.54.181.17 조회 수:331

잊혀질 수는 없는건가요..

짧은 삶을 살았지만.. 그 동안 몇 명의 사람들을 만났고.. 좋아했고.. 그 사람들 때문에 웃어도보고.. 울어도 봤죠.

예전에 말했듯이 한번도 사귀어보진 못했지만.. 그 당시에는 거짓된 마음으로 좋아한 적은 없다고 확신한답니다.

요며칠전에.. 서랍속에 간직되어있는 사진속 사이에서 쪽지를 발견했답니다..

그 쪽지는 군대가기전 편지 쓸려고 적어놨던 예전에 좋아하던 후배의 주소가 적혀있더군요.

순간... 마음이 확... 에리더군요..

차였을 때 다짐했었죠... 다시는 연락하지 않겠다고~ 머 서로 스쳐지나갈 수는 있겠지만.. 먼저 연락하는 것 따윈

하지 않겠노라고.. 쪼잔한 짓은 하지 않겠노라고...

살짝 그런 다짐이 유혹을 받더라구요 ;; 그 애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3년이 지난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결혼은 했을까.. 그때 사귀던 남자랑은 잘 지내고 있을까?.... 설마?? 이 세상에 없는건.. 아닐까..

(엄청나게 안 좋은 상상이지만...ㅡㅡ; ) 그런 생각들이 스쳐지나가더라구요..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애의 목소리.. 그 애의 웃는 모습... 버릇.. 추억들이.. 생각이 나는 건... 쩝..

그러면서.. 한번 더 마음을 다 잡아봅니다.. "가을타지 말자~~!!! 얍"

수학공식이나.. 수업시간에 배운건 잘 기억못하면서 이런거는 어찌 날짜나.. 시간.. 모습 하나하나 잘 기억나는지..

너무너무 불공평해~~~~ㅜ.ㅜ

이 게시물을

촌티나 2006.10.15 07:02:42 *.195.177.77
^^;..[[술]]

댓글 수정 삭제
늑대〃여우 2006.10.15 11:34:40 *.227.189.109
야아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이군요
이해 갑니다 아무려믄..하하...
그래도 연락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뭐 한번더 마음을 잡아봐도 어짜피 언젠가는또 생각날꺼 [[진땀]]
그냥 지나치기엔 아깝다고할까요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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