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기 : 불가, 읽기 : 가능 ]
일본인 하우스메이트가 또 왔네요.
2006.09.17 22:46:46
이집 조건이 외국인들한테 어필하는 모양인지 좀 자주 옵니다.
저번에도 한달 정도 일본사람 있다가 갔는데....
외국인 올 때마다 저의 일본어 마루타로 써먹고 있습니다.
흠...
저번에 왔던 사람은 한국어 꽤 잘 했는데
이번 사람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거 두 마디밖에 못 하는군요.
다행히 한국말은 못해도 영어는 잘 하는지라 영어 반 일본어 반 섞어 가면서 이야기합니다.
불편하기보단......은근 재미난데요 -_-;;;;;
기숙사 살던 때부터 일본사람이랑은 만화/가수 야그
미국사람이랑은 게임 야그 하는데...(맨슨씨 이야기는...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서 못하고....)
살면서 느낀 거지만 일본 사람이라도 만화 안 보는 사람 있고
미국 사람이라도 유명한 게임 안 해 본 사람 있더군요.
덕분에 하숙집 사람들끼리 이야기하다가
"넌 현지인도 모르는걸 알고 있냐? 이 오덕후 같은 녀석아"라는 말을 듣기도...ㅠㅠ
근데 이번에 온 사람....
어제 김치 많이 먹다가 속쓰려 죽겠다더니....
밥도 없이 김치를 굉장히 많이 먹습니다. ㅠㅠ
"괜찮나요? 짜지는 않나요? 무리하는거 아닙니까?" 등등의 말을 수없이 하였으나...
그냥 "괜찮아요~" 하고 계속 먹길래 계란프라이 하나 간 없이 구워 줬습니다 -_-;;
일본에서도 계란후라이는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하는건 처음 본다고 하더군요.
수란이랑 짬뽕한 형태로 만들어서 그런가;;;
여튼........재미있습니다 흐흐
담주 화요일에 한 석달쯤 있을 일본사람 또 온다고 하니 통역 삼아 보아야겠습니다.
그쪽도 한국말 한 마디도 못하면 대략 낭패..꺼이꺼이 ㅠㅠ
저번에도 한달 정도 일본사람 있다가 갔는데....
외국인 올 때마다 저의 일본어 마루타로 써먹고 있습니다.
흠...
저번에 왔던 사람은 한국어 꽤 잘 했는데
이번 사람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거 두 마디밖에 못 하는군요.
다행히 한국말은 못해도 영어는 잘 하는지라 영어 반 일본어 반 섞어 가면서 이야기합니다.
불편하기보단......은근 재미난데요 -_-;;;;;
기숙사 살던 때부터 일본사람이랑은 만화/가수 야그
미국사람이랑은 게임 야그 하는데...(맨슨씨 이야기는...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서 못하고....)
살면서 느낀 거지만 일본 사람이라도 만화 안 보는 사람 있고
미국 사람이라도 유명한 게임 안 해 본 사람 있더군요.
덕분에 하숙집 사람들끼리 이야기하다가
"넌 현지인도 모르는걸 알고 있냐? 이 오덕후 같은 녀석아"라는 말을 듣기도...ㅠㅠ
근데 이번에 온 사람....
어제 김치 많이 먹다가 속쓰려 죽겠다더니....
밥도 없이 김치를 굉장히 많이 먹습니다. ㅠㅠ
"괜찮나요? 짜지는 않나요? 무리하는거 아닙니까?" 등등의 말을 수없이 하였으나...
그냥 "괜찮아요~" 하고 계속 먹길래 계란프라이 하나 간 없이 구워 줬습니다 -_-;;
일본에서도 계란후라이는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하는건 처음 본다고 하더군요.
수란이랑 짬뽕한 형태로 만들어서 그런가;;;
여튼........재미있습니다 흐흐
담주 화요일에 한 석달쯤 있을 일본사람 또 온다고 하니 통역 삼아 보아야겠습니다.
그쪽도 한국말 한 마디도 못하면 대략 낭패..꺼이꺼이 ㅠㅠ
댓글 5
-
풍경
(에키온)
2006.09.17 23:10:08
*.147.157.59
-
2006.09.19 01:08:47 *.120.10.240재밌으시겠어요 정말+ㅁ+[환장중] 한국어 못해도.. 일본어 실력을 늘려가는겁니다-_-[!]
전 외국인이랑 얘기하는거 정말 좋아합니다/[하지만 중국인쌤의 You get a minus 는 무섭다는ㅠ]
제대로 할줄아는게 하나 없어서 그렇지만요; 스페인어는 인사만-_- 그것도 그나마 가물가물하네요;
참/ 일요일날 오전에 자극님 학교쪽에 웃긴 상황이 연출되었다면서요?ㅋ
막히는 차들과 차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행렬들;; 친구한테 얘기듣고 엄청웃었다는ㅋ -
2006.09.19 08:41:32 *.236.66.70에에? 그랬습니까?
토요일에만 학교 가고 일요일에는 저도 귀찮아서 하루종일 띵가띵가하다가 장이나 보러 가서.... -
2006.09.20 15:27:37 *.252.153.158아이으에오 카키크케코 ... 요번에 일본어 수업 듣는다는.. 열심히 열심히 ~~~
-
2006.09.21 19:03:30 *.120.10.240수시 논술봤다고하더라구요- 어떤 녀석은 잘봤다고 면접 볼거같다고 그러던데a
차는 막히고 시간은 없고 해서 엄마랑 딸이랑 둘이 손잡고 20분을 걸어갔다고하더군요;
그 행렬이 쭈우욱 이어졌던 모양이에요ㅋ 물론 차에는 아빠들만;;;;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최근 수정일 | 추천 | 비추천 |
|---|---|---|---|---|---|---|---|
| 공지 | [님아]는 높임말이 아닙니다. [ 17 ] | showjean | 2004.12.03 | 23278 | 2013.03.13 | 4 | 0 |
| 351 | 찍엇는데... [ 5 ] | 슈포 [우수회원] | 2006.09.25 | 357 | 2006.09.25 | 0 | 0 |
| 350 | 학교네요... [ 1 ] | 에이허브 | 2006.09.25 | 307 | 2006.09.25 | 0 | 0 |
| 349 |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잇다. [ 11 ] | 슈포 [우수회원] | 2006.09.24 | 620 | 2006.09.24 | 0 | 0 |
| 348 | 울다가 웃다가 [ 4 ] | 슈포 [우수회원] | 2006.09.22 | 369 | 2006.09.22 | 0 | 0 |
| 347 | 제가마음에 들어하는 성경말씀 [ 7 ] | 보로미르[─ㅅ─] | 2006.09.21 | 575 | 2006.09.21 | 0 | 0 |
| 346 | 잼이 [ 5 ] | 슈포 [우수회원] | 2006.09.21 | 375 | 2006.09.21 | 0 | 0 |
| 345 | 인생무상? [ 4 ] | 사제랍★ | 2006.09.21 | 346 | 2006.09.21 | 0 | 0 |
| 344 | 솔로부대 진급 사정 지침서 [ 23 ] | 자극 | 2006.09.20 | 546 | 2006.09.20 | 0 | 0 |
| 343 | 어이없는 일이 ㅠㅠ [ 8 ] | l가인l | 2006.09.18 | 438 | 2006.09.18 | 0 | 0 |
| 342 | 인터넷정보화시대에...무서운적 .! 초딩 [ 10 ] | 손만잡는다니까 | 2006.09.17 | 492 | 2006.09.17 | 0 | 0 |
| » | 일본인 하우스메이트가 또 왔네요. [ 5 ] | 자극 | 2006.09.17 | 503 | 2006.09.17 | 0 | 0 |
| 340 | 고교평준화의 폐해[?] [ 13 ] | 사제랍★ | 2006.09.17 | 464 | 2006.09.17 | 0 | 0 |
| 339 | 가끔 솔로부대 탈영의 욕구를 느낄 때. [ 15 ] | 자극 | 2006.09.16 | 427 | 2006.09.16 | 0 | 0 |
| 338 | 오늘 쇼진홈피 들어왔다가 놀래 뒤집어졌습니다. [ 8 ] | 자극 | 2006.09.15 | 458 | 2006.09.15 | 0 | 0 |
| 337 | 문과냐 이과냐... [ 18 ] | 슈포 [우수회원] | 2006.09.15 | 605 | 2006.09.15 | 0 | 0 |
| 336 | 넌 대체 누구냐? ( 정체성에 관한 잡생각) [ 10 ] | 막타한방[강퇴대상] | 2006.09.13 | 365 | 2006.09.13 | 0 | 0 |
| 335 |
십이지천[4] 튀는게 산책
[ 8 ] 
| 늑대〃제국 | 2006.09.10 | 458 | 2006.09.10 | 0 | 0 |
| 334 | 시간은 [ 2 ] | 늑대〃제국 | 2006.09.09 | 381 | 2006.09.09 | 0 | 0 |
| 333 | 노력하는 사람이 얻는다. [ 3 ] | 잼이 | 2006.09.09 | 371 | 2006.09.09 | 0 | 0 |
| 332 | 비오네요.. [ 11 ] |  쓸쓸히지는낙엽 | 2006.09.09 | 373 | 2006.09.09 | 0 | 0 |
저도 외국인과 한번 동거하며 지내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