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SOUL]

2006.09.01 20:31:34

title: 레벨 6 풍경 (에키온) *.147.157.59 조회 수:357

저는 문득 생활하다가..

잡생각이 많습니다..

어떨때는..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거지~?

한 게임에 집중을 하다가도 , 이걸 왜 하는거지 하면.. 집중이 , 사방팔방 날아가버립니다..

오투잼 아실런지요.. 음악에 맞춰서 , 키보드 누르는것인데.. 이걸 왜 하는거지 하면.. 다 틀립니다..

아 ,, 아 ,, 이야기가 다른길로 //

영혼..

생활 하다보면 , 내가 죽으면..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것들은 어떻게 되는것일까..

죽어도 , 생각이 남아있을까?

이 생각이 , 죽더라도 , ..

다시 환생할수 있을진 몰라도..

환생한다고 해도,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이나 , 생각..

이것이 , 지금처럼 , 내가 느끼고 , 생각을 할수 있을까..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것일까..

지금 저는 , 뇌가 활동 하는것이 아닌 , 저의 영혼이 .. 생각하고 , 느낄수 있다.. 라는것으로 착각을 자주합니다.

그래서 , 이 영혼이 , 죽어도.. 탄생한 인간에게 .. 들어가.. 다시 내가.. ......

느끼고 , 생각 할 수 있는지..

내가 죽으면.. 이게 끝일까 하는.. ,

인간이 죽으면 영혼이 빠져나가 , 그 영혼이.. 탄생하는 인간에게 들어가.. 다시 생각하고.. 할수가 있을까요?

8월달.. 증조할아버지가 돌아가셨지요.. 그 이후로 , 더욱 영혼이라는것이 무엇일까..

죽어도 , 다시 탄생할수 있을까 하는것을요..

한번 생각해 봅시다.. 지금 , 여러분들이 과학적인 지식을 버리고..

뇌로 , 모든것을 조정한다는것이 , 상상이 가시나요..

지금 , 영혼이 아니라도.. 무엇인가가.. 보고 듣고 말하고.. 하는것같습니다.

그게 과연 무엇일까요.. 제가 정신병이 있는걸가요?

저만 , 생각이 그런건지요..?

몸안에 영혼이 있다는것을..

저는 마음만 먹으면 영혼도 빠져 나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왜 그럴가요?

영혼이란 무엇이고.. ,

우리를 조정하는것이 뇌가 아닌 다른것이 무엇인지요..??

글이 엉망진창이군요..

이 게시물을

http://www.cyworld.com/01041843881

幽靈 2006.09.01 22:51:34 *.237.164.150
저도가끔은 상식을 벗어난..지극히 개인적인생각으로 그와 비슷한 생각을 하게되는데요..강철의연금술사 라는 애니를보면 좀 흥미로운게있죠.. 중간까지봐서 흐지부지지만 풍경님말씀데로 우리몸을 구성하는 원소들로만 사람을 창조시킬순없다는.. "영혼"이란걸 생각해보게 하더군요.. (혼자이런생각한건지; 후반엔 내용이 이상하더군요 ) 사람의몸은 뇌에서 미세한전기적 충격(?)으로 신호를 전달해서 몸이움직이고 생각하고..그런다는데.. 흠냐..인간 이라는거 자체가 모순이에요.. 쩝..

댓글
풍경 (에키온) 2006.09.01 22:56:00 *.147.157.59
저는 , 강철의연금술사라는 만화를 본적이 없는지라..ㅎㅎ 강철의연금술사의 내용이 그런거였군요.. [[흐흐]]

댓글
幽靈 2006.09.01 23:04:17 *.237.164.150
그 애니에서 호엔하임님이 나오죠! -0- 주인공아버지.. -_-; 자기 어머니를 되살리려다 실패하고 등가교환의법칙인가 머시긴가로 형은 팔을잃고 동생은 육체 전체를잃죠..그러다 형이 동생을 살리려고 다리하나를(팔다리가 바뀌엇을지도;) 다시 버리고 동생을 살리긴하는데 육체는없고 영혼만 갑옷에 깃드는..

댓글
워니 2006.09.02 10:38:04 *.137.104.193
인간은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신체.정신.영혼..맞나? ;; 암튼 이렇게 구성되어있다고 ....

어느하나라도 이탈하면..정상이 아닌거죠.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누구하나..시원하게 대답못해주는 문제라..

종교가 생겨나고..의지하고..숭배하고..그런가 봅니다

댓글
겨울안개의꿈 2006.09.02 12:22:31 *.54.2.241
고것은....
지구상의 수많은 생물중에, 자신의 존재....
즉 정신과 영혼의 세계를 인식하는 우리인간의 본질적인 문제죵......

이 문제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해답없는 우리인간의 기나긴 숙제이자....
영원하고도 숙명적인 과제이기도 합니다. [[흐흐]]

그러나, 인간은 대자연 속의 일부....
대자연에서 영원불멸한 존재는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어 육체는 사라지지만,
그 사람의 지난 길은 그 자식 등 다음 사람이 세상을 사는데 영향을 주고 길잡이가 됨으로
인간은 죽어도 그 정신셰계는 반드시 모두 사라져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씨앗이 싹이 되고
싹이 나무가 되어
그 나무에 잎이 나고 떨어져
다시 어느 씨앗의 밀알이 되듯.....

우리 인간도....
바람이 지나고 물이 흐르듯 살다가
다음 세계의 거름이 되고 토양이 되도록....

미련과 후회가 없이 살면 되는 것 아닐까요.

댓글
겨울안개의꿈 2006.09.02 14:17:04 *.54.2.241
풍경님의 인간적인 고뇌를 보고,
저도 갑자기 느낀 바가 새롭고요....

문득....
제가 존경하는 백범 김구 선생께서 즐겨 읊으셨다는
서산대사의 [서시] 한 구절이 생각나네여...

[서 시]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불수호란행 (不須湖亂行)
금일아행적 (今日俄行跡)
수작후인정 (遂作後人程)

눈 덮힌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 말라

오늘 남긴 내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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