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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형수의 이야기

2006.08.21 17:34:33

슈포 [우수회원] (아레스) *.74.56.132 조회 수:486

교도소는 나에게 잇어 인생의 큰 전환점이엇지.

그날도 어김없이 자동차 정비를 마치고 각자 구역으로 들어갔지.

피곤해 죽겠는데, 모두 강당으로 집합하라더구나.

그리곤 한남자가 강의를시작햇어.

그남자..잘생겨서 그랫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두들 열심히 듣고잇는거 같앗지.

딱한명만빼고.

그여자는 처음부터 계속해서 옆의 벽만 보고있엇지.

강사가 그여자 옆에가서 서더니 이렇게 말했어.

"당신은 여지껏 제가본 여성중에 가장 아름답군요.

하지만 나는 당신의 가시때문에 가까이 갈수가없군요.

그 가시를 치우고 꽃잎의 향기를 맡게 해주시겠습니까?"

그말을듣고는 그여자는 강사를 무심하게 쳐다봤지.

강사는 빙그레웃으면서 말했지.

"당신은 정말 착한사람이군요"

도데체 뭐가착하다는건지 우리모두는 알수가없엇지.

그런데 그여자의 왼쪽눈에서 눈물 한방울이 뺨을타고 턱으로 흘려내렸어.

나는 그녀가우는걸 한번도 본적이없어.

독방에 가두어 놓을때도, 간수들이 때릴대도 안울었지.

심지어 밥에 똥물을 부어줫는데도 그여자는 묵묵히 그걸 먹었어.

그래도 여자는 역시 여자인가봐. 마음이 참여리단말이야. 착하다는 한마디에 울다니..

그 강사가 왔다간 뒤로 그 여자는 눈에 띄게 할발 해졌어.

다른죄수들과도 어울리기 시작했고, 일도 아주 열심히햇지.

시험성적도 좋아졋더구나.

그런데 그런것보다도 아주 놀란일이 일어낫지.

그여자가 어느날부터 성당에 나오기 시작한거야.

그여자를 본사람들은 모두 입이 떡벌어졋지...

전에 그여자가 신부의 발에다가 침을 뱉은적이 있엇거든.

모두자 자신을 보니까 부끄러웠던가봐.

얼굴을 붉히더니 미사가 끝나자 조용히 나가더라구.

그렇게 차츰 활기차게 생활하기 시작했어.

그강사가 왔다간지 5년은 됫을거야.

그때 특별사면을 실시하게 됬는데 우리 교도소 에서도 2명을 추천해서 보내야 했지.

그래서 그여자랑 나를 추천했더구나.

나는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 하루하루 들뜬생활을 했지.

그런데 그여자가 출소 전날에 휴식시간에 나를 찾아와서 그러더구나.

두렵지않냐고....

그여자는 다시 세상으로 나간다는게 두려웠던가봐.

다음날 우리는 교도소를 나왔고 각자 갈길을 갔단다.

나는 그후로 너의 아버지를 만나서 이렇게 살고잇고.

"엄마, 그아줌마는 어떻게 됬어요?"

그여자 말이지......죽었더구나.

어느날 신문을 폈는데 같은집에서 살고있던 남자한테 죽임을 당햇다더구나.

알고보니 그남자는 정신질환을 앓고있엇고...

그런데 기사에서 말하기를 이상한점이 잇엇다더구나.

그남자가 계속해서 벌벌떨고 있엇더구나.

"뭐가 그렇게 무서웠을가요?"

그건말이지...한번 잘생각해보렴. 내가 너를 갖게되엇을때 어렴풋이 짐작이가더구나.

'아! 정말 좋은여자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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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거는 책배낀게 아닙니다..

허접한 삼류소설?...자작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돌던지지마세요..ㅜㅜ 후편도 생각해둿는데..

음..제가 이글을쓴동기는요 (안물어보셔도 말할끕니다. 꺄햐햐햐햐~)

어느날 저녁 잠도안오고 머리도아프길래 여러가지생각을 하구잇엇는데요,

이런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사람들의 인생은 모두 드라마이다.

그래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휘갈겨써본겁니다...

그런데 왠지 후편은 결말이 이상한거같은...

올리지말가요?...

반응 심각하면....(심각해도 자삭은 안됩니더.ㅜㅜ)

거기거기...돌내려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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