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ense
  • download game
  • item viewer
  • history

방문자수

전체 : 4,034,507
오늘 : 109
어제 : 403

페이지뷰

전체 : 61,128,327
오늘 : 157
어제 : 20,491
[ 쓰기 : 불가, 읽기 : 가능 ]

소설도 적당히 읽어야겠습니다.

2006.07.28 19:39:27

자극 *.236.66.70 조회 수:401

사실 전 어릴적부터 사건25시, 경찰청 사람들, 기타 범죄수사를 다룬 티비 프로그램과...

영화도 스릴러물만 좋아했고....

소설도 거의 추리소설만 읽었고....

만화는 아동용부터 야오이(므흣...)물까지 안 보는 것 없이 보지만 역시 추리만화는 거의 다 봤습니다.

한때 인터넷에 떠돌던 유머 중...

당신이 여행을 갔을 때 김전일이 보인다면, 그리고 자기가 죽을 만한 일을 저질렀다면

태평양을 헤엄쳐서라도 그 자리를 피해라. 그 편이 훨씬 생존율이 높다...라든가

뭔가 단서를 발견한다면 반드시 못본 척 하라. "그래..범인의 트릭은..."이라는 말을 하는 순간 당신은 죽는다..

아니면 공포영화의 생존법칙 중 연쇄살인이 일어나면 절대 혼자 있지 말라거나

그런걸 나름 머릿속으로 만들어내며 지냈었답니다.

근데 그게 제 사고방식을 그렇게 휘어잡고 있을 줄은 몰랐나니....

어느날이었습니다.

좀 늦게까지 놀다가 하숙집으로 돌아가는데

인적이 드문 길...그곳 구석에 어떤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무섭겠죠....?

돌아가야지...하는 생각보다 먼저 든 생각이 뭔지 아십니까?

'범인은 이럴 때 피해자가 자기를 보고 놀란 데 더 자극을 받아서 범행을 저지른다고 했어...모른척해야지'
'최대한 캐쥬얼하게....너무 우울해 보여도 안 되고 아프거나 피곤한척 하는 것이 범행욕구를 반감시킬 수 있어...'
'도망친다는 인상이 들면 안돼...머리카락 사이로 눈치 못채게 살펴야겠군...따라오면 바로 텨야지'
'혹시 진짜로 위험한 사람이면 어떻게 하지? 가방속에 우산이 그나마 유일한 무기군.'
'전화한다고 데리러 올 사람 따위 있을리 없지. 죽더라도 머리카락이나 피부 조직을 쥐고 죽어야겠어..'

이런 생각을 하면서..스쳐 지나갔답니다 -_-기가 찹니다 아주;;;

다 지나가고 나서...하숙집 제 방문을 여는 순간...

그냥 다른길로 돌아가면 될걸 왜 그랬지...하고.......쿨럭;;

...망상구현화의 세계는 어디까지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추천 비추천
공지 [님아]는 높임말이 아닙니다. [ 17 ] showjean 2004.12.03 23284 2013.03.13 4 0
671 요즘 볼만한 영화가 머가 있을까요? [ 2 ] 에이허브 2006.07.09 445 2014.01.11 0 0
670 저두 주말에 // 캐리비안 해적2 // 를 봤어요~ [ 3 ] title: 레벨 6피박♂ [경고회원] 2006.07.09 705 2006.07.09 0 0
669 드뎌~~~ 업을 했네요 ㅎㅎ;; [ 11 ] 에이허브 2006.07.10 398 2006.07.10 0 0
668 [투표]적국유저를 몹사시키는건 매너다 or비매너다 [ 18 ] 튼튼이스머프 2006.07.10 622 2006.07.10 0 0
667 저도 렙업했네용.. ㅎㅎ [ 10 ] 백전불패[계정블럭] 2006.07.13 394 2006.07.13 0 0
666 틀린 그림 찾기 [ 24 ] showjean 2005.10.28 1540 2005.10.28 2 0
665 모루질...최악의날.. [ 13 ] ∑†올마†™ 2006.07.19 693 2006.07.19 0 0
664 올해 첫 매미소리를 들었습니다... [ 5 ] 자극 [경고회원] 2006.07.23 554 2006.07.23 0 0
663 나온을 접고 나서의 신체적 변화에 대한 고찰... [ 18 ] 자극 [경고회원] 2006.07.24 544 2006.07.24 0 0
662 기운 없는 하루 [ 9 ] showjean 2006.07.25 426 2006.07.25 0 0
661 천부박탈권 [ 5 ] 잼이 2006.07.26 310 2006.07.26 0 0
660 잠시 들립니다. [ 8 ] 사제랍★ 2006.07.27 330 2006.07.27 0 0
659 모라돈에서 있었던 얘기.. 그냥 허접스러운 ㅎㅎ [ 12 ] 에이허브 2006.07.27 441 2006.07.27 0 0
658 정말 오랜많에 글쓰는것같아여 [ 8 ] 갈때까지간넘 2006.07.28 372 2006.07.28 0 0
657 천국에는 사랑이 없을까? [ 8 ] showjean 2006.07.28 387 2006.07.28 0 0
656 숙제땀시 // 잠을 얼마 ㅠ_ㅠ // [ 9 ] title: 레벨 6『베라무스』피박™ 2006.07.28 401 2006.07.28 0 0
655 꿈에서 자유로울수가 있다면 ? [ 6 ] 늑대〃제국 2006.07.28 553 2006.07.28 0 0
» 소설도 적당히 읽어야겠습니다. [ 20 ] 자극 2006.07.28 401 2006.07.28 0 0
653 나온 관련 사이트! [ 20 ] 짝은아칸 2006.07.29 479 2006.07.29 0 0
652 어느 우울한 날 물매화를 바라보다가... [ 4 ] file V하너리V 2006.07.31 345 2006.07.31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