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ense
  • download game
  • item viewer
  • history

방문자수

전체 : 4,034,526
오늘 : 128
어제 : 403

페이지뷰

전체 : 61,128,358
오늘 : 188
어제 : 20,491
[ 쓰기 : 불가, 읽기 : 가능 ]

소설도 적당히 읽어야겠습니다.

2006.07.28 19:39:27

자극 *.236.66.70 조회 수:401

사실 전 어릴적부터 사건25시, 경찰청 사람들, 기타 범죄수사를 다룬 티비 프로그램과...

영화도 스릴러물만 좋아했고....

소설도 거의 추리소설만 읽었고....

만화는 아동용부터 야오이(므흣...)물까지 안 보는 것 없이 보지만 역시 추리만화는 거의 다 봤습니다.

한때 인터넷에 떠돌던 유머 중...

당신이 여행을 갔을 때 김전일이 보인다면, 그리고 자기가 죽을 만한 일을 저질렀다면

태평양을 헤엄쳐서라도 그 자리를 피해라. 그 편이 훨씬 생존율이 높다...라든가

뭔가 단서를 발견한다면 반드시 못본 척 하라. "그래..범인의 트릭은..."이라는 말을 하는 순간 당신은 죽는다..

아니면 공포영화의 생존법칙 중 연쇄살인이 일어나면 절대 혼자 있지 말라거나

그런걸 나름 머릿속으로 만들어내며 지냈었답니다.

근데 그게 제 사고방식을 그렇게 휘어잡고 있을 줄은 몰랐나니....

어느날이었습니다.

좀 늦게까지 놀다가 하숙집으로 돌아가는데

인적이 드문 길...그곳 구석에 어떤 사람이 서 있었습니다.

무섭겠죠....?

돌아가야지...하는 생각보다 먼저 든 생각이 뭔지 아십니까?

'범인은 이럴 때 피해자가 자기를 보고 놀란 데 더 자극을 받아서 범행을 저지른다고 했어...모른척해야지'
'최대한 캐쥬얼하게....너무 우울해 보여도 안 되고 아프거나 피곤한척 하는 것이 범행욕구를 반감시킬 수 있어...'
'도망친다는 인상이 들면 안돼...머리카락 사이로 눈치 못채게 살펴야겠군...따라오면 바로 텨야지'
'혹시 진짜로 위험한 사람이면 어떻게 하지? 가방속에 우산이 그나마 유일한 무기군.'
'전화한다고 데리러 올 사람 따위 있을리 없지. 죽더라도 머리카락이나 피부 조직을 쥐고 죽어야겠어..'

이런 생각을 하면서..스쳐 지나갔답니다 -_-기가 찹니다 아주;;;

다 지나가고 나서...하숙집 제 방문을 여는 순간...

그냥 다른길로 돌아가면 될걸 왜 그랬지...하고.......쿨럭;;

...망상구현화의 세계는 어디까지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최근 수정일 추천 비추천
공지 [님아]는 높임말이 아닙니다. [ 17 ] showjean 2004.12.03 23284 2013.03.13 4 0
291 성공을 위해 해야할 28가지.. [ 2 ] 「月」 2006.10.08 324 2006.10.08 0 0
290 개그만화일화 2기 중 한 편. [ 8 ] 자극 2006.10.08 415 2006.10.08 0 0
289 재밌길래 퍼왔어요 ㅎㅎㅎㅎ -저자의 심경- [ 3 ] 자극 2006.10.06 416 2006.10.06 0 0
288 십이지천 [ 15 ] file 늑대〃여우 2006.10.02 479 2006.10.02 0 0
287 질문이요 [ 3 ] いのむしき 2006.10.01 343 2006.10.01 0 0
286 cd게임 [ 11 ] いのむしき 2006.10.01 425 2006.10.01 0 0
285 마법사가 되는 길. [ 7 ] file 자극 2006.10.01 406 2006.10.01 0 0
284 싸움의 기술 [ 4 ] 바닷패 2006.09.30 391 2006.09.30 0 0
283 냐하하...저도 5렙을 찍어보네여 ^^ [ 9 ] 손만잡는다니까 2006.09.28 378 2006.09.28 0 0
282 찍엇는데... [ 5 ] 슈포 [우수회원] 2006.09.25 357 2006.09.25 0 0
281 학교네요... [ 1 ] 에이허브 2006.09.25 307 2006.09.25 0 0
280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잇다. [ 11 ] 슈포 [우수회원] 2006.09.24 620 2006.09.24 0 0
279 울다가 웃다가 [ 4 ] 슈포 [우수회원] 2006.09.22 369 2006.09.22 0 0
278 제가마음에 들어하는 성경말씀 [ 7 ] 보로미르[─ㅅ─] 2006.09.21 575 2006.09.21 0 0
277 잼이 [ 5 ] 슈포 [우수회원] 2006.09.21 375 2006.09.21 0 0
276 인생무상? [ 4 ] 사제랍★ 2006.09.21 346 2006.09.21 0 0
275 솔로부대 진급 사정 지침서 [ 23 ] 자극 2006.09.20 546 2006.09.20 0 0
274 어이없는 일이 ㅠㅠ [ 8 ] l가인l 2006.09.18 438 2006.09.18 0 0
273 인터넷정보화시대에...무서운적 .! 초딩 [ 10 ] 손만잡는다니까 2006.09.17 492 2006.09.17 0 0
272 일본인 하우스메이트가 또 왔네요. [ 5 ] 자극 2006.09.17 503 2006.09.17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