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기 : 불가, 읽기 : 가능 ]
요즘엔 슬픈일이 자주 일어나네요
2006.04.15 19:42:47
아침에 열심히 논술을 쓰고있는데
문자가 왔더랬습니다;
어디 병원인데 저장된 번호로 통보드린대나..
폰으로 시간을 봐야했던 저는 논술 답안을 쓰다말고
문자를 봤습니다.
......끝내용이 [사망하셨습니다.] 더군요.....
오늘은 제 남동생 생일입니다.
내일이 부활절이라고 학교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떠나간 날이기도 합니다.
나온을 하다가 알게된 거의 유일한 동생인데...
집에오자마자 그 아이의 싸이를 켰습니다.
아무런 흔적은 없더군요..
제가 아는 사람을 떠나보낸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충격도 크네요.
네시간동안 있는 자습시간..
한 400쪽짜리 정도 되는 책 한권 빌려서 읽어볼까 하고
도서실에 갔는데 잠겨있고.....
책을 어떻게 해서 한권 빌려서 세시간동안 읽었습니다.
책읽을때는 별로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집에 오는 차 안에서 계속 생각이 나는군요....
2주전에 싸이에 사진 올라온거 보라고 문자왔던거 살짝 씹어주고
이번 주말에 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말입니다..
우울합니다.......
문자가 왔더랬습니다;
어디 병원인데 저장된 번호로 통보드린대나..
폰으로 시간을 봐야했던 저는 논술 답안을 쓰다말고
문자를 봤습니다.
......끝내용이 [사망하셨습니다.] 더군요.....
오늘은 제 남동생 생일입니다.
내일이 부활절이라고 학교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떠나간 날이기도 합니다.
나온을 하다가 알게된 거의 유일한 동생인데...
집에오자마자 그 아이의 싸이를 켰습니다.
아무런 흔적은 없더군요..
제가 아는 사람을 떠나보낸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충격도 크네요.
네시간동안 있는 자습시간..
한 400쪽짜리 정도 되는 책 한권 빌려서 읽어볼까 하고
도서실에 갔는데 잠겨있고.....
책을 어떻게 해서 한권 빌려서 세시간동안 읽었습니다.
책읽을때는 별로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집에 오는 차 안에서 계속 생각이 나는군요....
2주전에 싸이에 사진 올라온거 보라고 문자왔던거 살짝 씹어주고
이번 주말에 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말입니다..
우울합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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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5 20:16:40 *.54.181.18아...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하늘나라로 가는것은.. 정말 슬픈일입니다.... ㅜ.ㅜ 고인이 된 동생분의 명복을 빕니다..
-
2006.04.15 20:31:28 *.187.44.123가까운 친척은 떠나보내 봤지만 "아는 사람"이 죽은 것은 경험하지 못했네요.
친가와 외가쪽 할머니 두분이 모두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그땐 별로 감흥 없었는데 1년이 지나고 보니 생각이 많이 나네요... -
(스마이트) 2006.04.16 22:49:57 *.202.105.162... 전 눈물이 나지 않더라구요. 비록 몇년 동안 보지 못했던 "아는 사람" 이었다고 해도.... 힘내세요
-
2006.04.17 10:48:16 *.241.78.242이제 그럴 나이가 되신겁니다... 앞으로 종종 있을거에요... 전 제 초등학교 친구를 2 명이나 잃었습니다. 그중 한명은 같이 운동을 했던 친구라... 정말 친한 친구중 한명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길거리를 가다가 그 친구와 비슷한 뒷모습의 남자를 보면 앞으로 가서 얼굴을 한번 쳐다보곤 합니다... 더욱 슬픈건... 그 친구가 사고를 당하기 몇시간전에 저에게 나오라며 전화를 했었다는거에요... 그 시간이 9 시정도였고.. 저는 그때 몸살이 걸려 집에서 누워잇었거든요... 나갈수가 없엇죠... 그리고 다음날 새벽에 전화가 왔습니다. 병원으로 오라고........... 그 친구에게 좀더 신경써 주지 못해 후회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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