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기 : 불가, 읽기 : 가능 ]
현모에서 생긴일 (펌) ^^;;
2005.06.29 20:46:06
이거 제가 경험한 실화입니다.
예전에 리니지2에 한참 빠져있을때 혈에 들어갔더랬지요.. 거의 창립맴버였는데..
혈이 탄생한지 오래지 않아 현모(현실모임, 게임상에서 모이는건 말그대로 혈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겜에서 대화하고 케릭장비만 서로 자랑하던 사이인지라 누가 누구인지 알수
가 없었죠.. 차라리 실명을 부르는것보다 케릭명을 부르는게 더 익숙했었어요.. 술자리에서
"야!! 세이레인아~ 술한잔 따라봐~" "우리 배따지 실지로 보니 참 잘생겼구나..?"이렇듯
서로의 정채성을 잊은채로 게임인지 현실인지 술인지~ 물인지 모르고 부어라~ 마셔라~
세벽까졍 진탕 마셨습니다. 꽤 많은 사람이 참석한지라~ 모두 찜질방에 갔죠(참고로 대전에서
모임을 했는데~ 부산에서 서울까졍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남녀노소 구분없이 많은 사람이
모였죠) 찜질방에서 모두 한숨 거나하게 자고 다음날 점심쯤 다 모여 밥먹고 헤어지려 했는데..
어찌된일인지 몇몇사람이 그 넓은 찜질방에서 행방불명 되어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핸펀도 않받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안내방송을 하러 데스크에 갔습니다. 근데~~~
'어라 그러고보니 이름을 몰겠네...? ㅡㅡa 에라 몰겠다'
안내데스크 : 뭣땜에 오셨죠...?
나 : 사람좀 찾으려구요.. 5명이거든요...?
안내데스크 : (메모지를 주며) 이름 적어 주세요..
나 : 열쓈히 이름을 적어 제출했다.
안내데스크 : ㅡㅡ; (메모지를 내눈앞에 들이밀더니) 이거 맞아요...? ㅡㅡㅋ
나 : (멋쩍게 웃으면서) 눼~~ (__ ;)
안내방송 : 찜질방 안에 계시는 '마녀로비'님, '배따지'님, '흑사자'님, '힘스머프'님 그리고
'나는야공주'(@,@) 님...;;; 찜질방 출입구에서 '청순한그놈'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 어쩌구 저쩌구...;;
군중들 : 웅성웅성~ 한쪽에서 "찜질방 이벤트 하는 날인감...?" "연극배우들 왔나봐..?"
쭝얼쭝얼~
나 : (말그대로 쪽팔림의 극치였습니다. 모든이들의 시선과 특히 안내데스크에 쌍으로 쳐다보는
아줌씨와 아자씨의 눈빛은 강하게 나에게 항변했죠 '오래살다 보니 별 미찐놈들 다보겠네...'
우리는 입구에서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마지막까졍 2명이 안나오는거예요...;; 미쵸~
사람들 曰 "청순한그놈아~ 니가 한김에 한번 더해라~"
"아~이를 어찌한단 말이오~ 멀리 타지에서 와서 밥한숫갈 못떠먹이고 2명을 포기한채 가려니
인지상정이라~ 도저히 포기할수 없었소~"
나 : 저~ 저~ 기요~
안내데스크 : 네...?
나 : 아까~ '힘스머프'하고 '나는야공주' 라는 사람이 안나왔거든요..? 다시한번만 방송좀...;;;
안내데스크 : @$@%^$#%^%^@#$#!@3...??
그날이후 난 찜질방에 절대 가지 않았다~
예전에 리니지2에 한참 빠져있을때 혈에 들어갔더랬지요.. 거의 창립맴버였는데..
혈이 탄생한지 오래지 않아 현모(현실모임, 게임상에서 모이는건 말그대로 혈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겜에서 대화하고 케릭장비만 서로 자랑하던 사이인지라 누가 누구인지 알수
가 없었죠.. 차라리 실명을 부르는것보다 케릭명을 부르는게 더 익숙했었어요.. 술자리에서
"야!! 세이레인아~ 술한잔 따라봐~" "우리 배따지 실지로 보니 참 잘생겼구나..?"이렇듯
서로의 정채성을 잊은채로 게임인지 현실인지 술인지~ 물인지 모르고 부어라~ 마셔라~
세벽까졍 진탕 마셨습니다. 꽤 많은 사람이 참석한지라~ 모두 찜질방에 갔죠(참고로 대전에서
모임을 했는데~ 부산에서 서울까졍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남녀노소 구분없이 많은 사람이
모였죠) 찜질방에서 모두 한숨 거나하게 자고 다음날 점심쯤 다 모여 밥먹고 헤어지려 했는데..
어찌된일인지 몇몇사람이 그 넓은 찜질방에서 행방불명 되어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핸펀도 않받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안내방송을 하러 데스크에 갔습니다. 근데~~~
'어라 그러고보니 이름을 몰겠네...? ㅡㅡa 에라 몰겠다'
안내데스크 : 뭣땜에 오셨죠...?
나 : 사람좀 찾으려구요.. 5명이거든요...?
안내데스크 : (메모지를 주며) 이름 적어 주세요..
나 : 열쓈히 이름을 적어 제출했다.
안내데스크 : ㅡㅡ; (메모지를 내눈앞에 들이밀더니) 이거 맞아요...? ㅡㅡㅋ
나 : (멋쩍게 웃으면서) 눼~~ (__ ;)
안내방송 : 찜질방 안에 계시는 '마녀로비'님, '배따지'님, '흑사자'님, '힘스머프'님 그리고
'나는야공주'(@,@) 님...;;; 찜질방 출입구에서 '청순한그놈'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 어쩌구 저쩌구...;;
군중들 : 웅성웅성~ 한쪽에서 "찜질방 이벤트 하는 날인감...?" "연극배우들 왔나봐..?"
쭝얼쭝얼~
나 : (말그대로 쪽팔림의 극치였습니다. 모든이들의 시선과 특히 안내데스크에 쌍으로 쳐다보는
아줌씨와 아자씨의 눈빛은 강하게 나에게 항변했죠 '오래살다 보니 별 미찐놈들 다보겠네...'
우리는 입구에서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마지막까졍 2명이 안나오는거예요...;; 미쵸~
사람들 曰 "청순한그놈아~ 니가 한김에 한번 더해라~"
"아~이를 어찌한단 말이오~ 멀리 타지에서 와서 밥한숫갈 못떠먹이고 2명을 포기한채 가려니
인지상정이라~ 도저히 포기할수 없었소~"
나 : 저~ 저~ 기요~
안내데스크 : 네...?
나 : 아까~ '힘스머프'하고 '나는야공주' 라는 사람이 안나왔거든요..? 다시한번만 방송좀...;;;
안내데스크 : @$@%^$#%^%^@#$#!@3...??
그날이후 난 찜질방에 절대 가지 않았다~
댓글 6
-
2005.06.29 21:09:47 *.227.189.26푸핳 너무 웃김 ㅠㅠ 퍼감 ㅠㅎ
-
(히페리온) 2005.06.30 00:28:42 *.88.252.198ㅎㅎㅎ 재밌당~~
-
(테스트서버) 2005.06.30 17:37:36 *.114.22.146
예전 나온게시판의 그 뭐였드라.. "방구쟁이뿡뿡이(?)" 글 이후로 참 재미있는 글이네요 ㅎ -
(테티스) 2005.07.01 11:37:49 *.178.220.112푸하하~ 미쳐미쳐~ 아.. 청순한그놈분.. 엄청 난감.... ㅡㅅㅡ;;;
-
2005.07.04 11:29:29 *.218.162.223퍼갑니다.
-
2005.07.08 10:43:36 *.252.146.178저희 클은 현모를 하게 되면 통성명을 하고 이름을 불러요.. 그게 더 정감 있지 않나요? ㅋㅋ 가끔 나온 얘기하다 보면 캐릭 이름이 튀어나오긴 하지만요 ㅋ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최근 수정일 | 추천 | 비추천 |
|---|---|---|---|---|---|---|---|
| 공지 | [님아]는 높임말이 아닙니다. [ 17 ] | showjean | 2004.12.03 | 23278 | 2013.03.13 | 4 | 0 |
| 231 | 오늘도 용기를.. [ 6 ] | showjean | 2006.06.05 | 350 | 2006.06.05 | 0 | 0 |
| 230 | 지역차이.. [ 19 ] | 사제랍니다★ | 2006.06.04 | 1210 | 2006.06.04 | 0 | 0 |
| 229 | 자연발생적 컴퓨터의 자아는 가능한가? [ 7 ] | 잼이 | 2006.06.02 | 1088 | 2006.06.02 | 0 | 0 |
| 228 | 퍼스트 러브 ? [ 7 ] | 늑대〃제국 | 2006.06.01 | 317 | 2006.06.01 | 0 | 0 |
| 227 | 사업계획서 [ 3 ] | 잼이 | 2006.06.01 | 347 | 2006.06.01 | 0 | 0 |
| 226 | 8엘릭을 향해 가는중~~ [ 7 ] | 백제궁주 | 2006.06.01 | 374 | 2006.06.01 | 0 | 0 |
| 225 | 이제 좀 조용해지겠군요.ㅎ [ 6 ] | 사제랍니다★ | 2006.05.31 | 352 | 2006.05.31 | 0 | 0 |
| 224 | 긴급출동 SOS24 시청후..5/30일자..(11살 빈집털이) [ 4 ] |  피박♂ [경고회원] | 2006.05.31 | 415 | 2006.05.31 | 0 | 0 |
| 223 | 교원평가제 | 잼이 | 2006.05.29 | 341 | 2006.05.29 | 0 | 0 |
| 222 | 잘 지내십니까^^ | 에이허브 | 2006.05.29 | 318 | 2006.05.29 | 0 | 0 |
| 221 | 쿨럭;;; 보로미르[유령회원]입니다;; [ 8 ] | §＊보로미르＊§ | 2006.05.27 | 463 | 2006.05.27 | 0 | 0 |
| 220 | 싸움 [ 1 ] | 금순이 [우수회원] | 2006.05.27 | 393 | 2006.05.27 | 0 | 0 |
| 219 | 크래쉬&실미도 [ 2 ] | 잼이 | 2006.05.27 | 568 | 2006.05.27 | 0 | 0 |
| 218 | 쇼진님께질문~~ㅋㅋ [ 12 ] | 불망치 | 2006.05.25 | 405 | 2006.05.25 | 0 | 0 |
| 217 | e메일에 추억 [?] [ 1 ] | 늑대〃제국 | 2006.05.25 | 368 | 2006.05.25 | 0 | 0 |
| 216 | 저의 반성할점 ^^ 함 써봐용 다짐겸해서 [ 3 ] | 훌륭한별 | 2006.05.25 | 379 | 2006.05.25 | 0 | 0 |
| 215 | 뜨거운 감자 [ 5 ] | 잼이 | 2006.05.24 | 363 | 2006.05.24 | 0 | 0 |
| 214 | 쇼진님께 질문하나..... [ 6 ] | 미카엘 | 2006.05.24 | 362 | 2006.05.24 | 0 | 0 |
| 213 | 잘됐나~냉무~ [ 6 ] | 백제궁주 | 2006.05.24 | 311 | 2006.05.24 | 0 | 0 |
| 212 | 의지의 한국인 [ 4 ] | 사제랍니다★ | 2006.05.24 | 327 | 2006.05.24 | 0 | 0 |
